요리와 음식문화

꽈배기처럼 생긴 하카시아 아바칸 스타일의 훈제 슬루구니 치즈[Khakassia Abakan Style smoke suluguni cheese ]

슈트름게슈쯔 2013. 2. 19. 11:20

 

 

한국 꽈배기 스타일의 맥주 안주 스낵으로 안성맞춤인 맛깔스러운 슬루구니 치즈

 

 

 

 

 

 

 

 

 

 

 

 

 

 

 

 

 

 

 

하카스공화국 아바칸의 훈제 슬루구니 치즈 만들기 공정

 

 

하카스공화국은 러시아 연방내 남부시베리아의 5대 자치 공화국 중 하나이다.

하카스는 6세기부터 알타이 및 위구르족에 의해 지배되면서 투르크족 성분이 강화되었다.

 1207년 징기스칸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그 후 오이라트, 예새냐칸, 알툰칸 등 동몽골계의 제국에 의해 통치되었다.

 17세기초 러시아가 동진하면서 점차 지배하기 시작했다.

제정 러시아에 의해 부농 '꿀락'이 형성되었으나

소련치하 1923년에는 협동 및 집단농장들로 대체된다.

좌로는 알타이 자치공화국, 께메로보주, 남쪽으로는 쿠바 자치 공화국,

동쪽으로는 끄라스노 야르스크 주로 둘러싸여 있는 남한 ⅔정도의 크기의 국가이다.

전형적인 대륙성기후여서 1월에는 평균기온 -23∼31도, 7월에는 17∼19도이다.

 공화국 전체인구는 584,000(1991년)이고 그 중 하카스족은 약 11%인 64,240명이며

1931년에 세워진 수도 아바칸은 169,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지금의 하카스지역에는 구석 시대부터 유목유랑민들, 사냥꾼, 어부들이 살았는데

그들의 수렵문화의 흔적이 미누신스크를 중심으로 한 남부시베리아 곳곳에 발견된다.

하카스인들은 중앙아시아혈통의 기저층에 몽골계 이주민들과 일부 슬라브족이 혼합된 양태를 보이며

 검은 피부와 검은 눈, 머리카락 및 작은 신장이 특징인데 한국인과 유사한 외모를 갖고 있다.

수도 아바칸에 한 개의 종합대학내 6천명, 7개의 기술단과대학에 7,000명이 등록되어 있고

 외국인을 위한 하카스언어, 역사 문학연구소가 개설되어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알코올 중독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절망의 단면을 그려준다.

또한 학카스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2, 3세대도 지나기 전에 완전히 러시아화 될 가능성이 많다.

이들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은 성경으로써만이 가능하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