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창원 내동상가 건너편 도로의 로또 명당자리

슈트름게슈쯔 2013. 2. 22. 12:28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입구 인도변에 위치해 있는 로또 판매점- 2013년 2월 22일

 

 

 

1등이 4번 당첨된 로또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

 

대한민국 최대의 정밀기계,산업기계 방산무기, 전동차,차량,전자부품,냉동 가전 산업의

공단지역인 경남 창원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흔하게 볼수 있다.

 

 

 

생긴지 꽤 오래된 창원 내동의 내동상가와 내동 아파트

 

 

 

 

 

대한민국에서 복권을 판매하는곳은 많지만

창원시 내동 인도변에 자리잡은 이곳은 로또 복권이 1등및 2등에 당첨이 되는것보다

우선 사통팔달로 주위가 탁트인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야말로 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아늑하고 편한 기분을 제공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복권을 사기에 대단히 좋은 명당자리 라고 할수 있다.

춘삼월 벚꽃이 피기 시작할때부터 벛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이곳의 죄우 도로는

만개한 벛꽃들로 인해 대단히 아름다운 봄의 풍광을 보여주는 도로가 된다. 

 

  

 

 

창원 병원 입구 

 

이곳은 과거 1980년대초에는 창원 공단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로 인해 병원명이 창원산재병원이었으나

그후 창원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새롭게 단장하기 위하여 공사중인 창원병원

 

 

 

 

 

 

토요일 오전부터 이 곳은 그야말로 진풍경이 벌어진다.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4번이나 탄생하였고  2등 당첨이 24번 당첨된 자리라서 단골손님들및

복권명당의 소문을 듣거나 알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차도변에 주차를 해놓고

복권을 구입하려는 인파들로 인하여 북새통을 이룬다.

그래서 택시와 버스의 승강장이 아니라 복권 구매자들의 임시 주자창으로 변해 버려 교통 혼잡을 빚기도 한다.  

   

 

 

 

 

 

한때 이곳은 소규모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가 도시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가 되지 않고  40여년만에 구가옥들이 헐려버린 마을터

 

이곳은 창원의 비싼 금싸라기땅이지만 개인의 땅이 아니라 시부지 이다.

 

 

 

 

 

 

 

 

오늘도 로또 복권에 기대를 걸어보는 어느 시민 - 2013년 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