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악어의 아가리를 피하는 임팔라의 놀라운 순발력[Amazing moment an impala LEAPS out of a crocodile's gaping jaws]

슈트름게슈쯔 2013. 12. 13. 13:08

 

 

 

아프리카 잠비아 루앙과 국립 공원에서 물을 찾아 강가로 나온 임팔라를 덮치는  크로코다일 악어  - 2013년 12월 11일

 

 

 

 

 

악어의 순발력도 대단했으나 오늘은 임팔라의 순발력이 더 빨랐다

 

 

아프리카 잠비아 루앙과 국립공원의 강가는 초식동물들에게 생명의 원천인 식수를 제공하는 장소이다. 

그와 동시에 이곳은 초식동물들에게 항상 1초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 대단히 위험한 지역이다.

그것은 강가의 수면아래에서 무시무시한 아가리를 가진 크로코다일 악어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육식동물인  표범과 하이에나및 리카온같은 동물 또한 루앙과 강에 서식하는

20 ~30년생 대형 악어들에게 사냥감의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백수의 왕 사자 또한 물을 먹고 있다 방심하고 있던중 물속에서 갑자기 덮치는 대형 악어의 밥이 되기도 한다.

악어 또한 초식동물및 다른 육식동물과 마찬가지로 밤에는 눈에서 인광을 발산한다.

그러한 관계로 밤중에 물을 마시러 강가에 나온 동물들에게는 악어의 존재가 바로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낮에 물을 마시러 나온 동물들을 사냥하는데 있어서

루앙과 강의 흐린 흙탕물은 악어가 물속에서 자기 존재를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게끔 몸통을 가려주는 역할을 해주어

악어가 물속에서 숨어서 사냥할수 있는 천혜적인 조건을 제공하는셈이 된다. 

위의 사진은 64세의 아마튜어 사진작가인 로브 브룩스(Rob Brookes) 씨가

사파리 투어 도중에 촬영한 사진이다.

현장을 지켜본 로브 브룩스씨에 따르면 강가에 물을 찾은 코끼리는

물속에 도사린 육식동물의 존재를 파악하고 그곳을 피했으나

임팔라는 코끼리의 움직임을 무시하고 물을 먹으러 강가로 나갔다고 한다.

이후 임팔라는 목을 축이던중  갑자기 나타나 덮친 악어의 재빠른 습격에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로브 브룩스씨는 전에도 이곳에서 임팔라 영양이 크로코다일 악어에게

습격을 받아 바로 먹잇감이 돼 버리는 장면을 종종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행운의 여신은 임팔라의 편을 들어주었고

 탈출후 다시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만들어 주었다. 

 

 

 

 

 

 

photo from : Mirror.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