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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 7기병대 커스터 장군의 애마 코만치[United States 7th Cavalry General George Armstrong Custer Horse Comanche]

슈트름게슈쯔 2014. 3. 10. 19:30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George Armstrong Custer : 1839~1876)







커스터 장군의 애마 코만치


 

 커스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공을 세워 불과 29세의 나이에 명예 소장이 된 행운아였다.

그러한 그에게  멕시코 정부가 느닷없이 기병대 사령관으로 추대하겠다는 제의에  미국 정부는 당황하게 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바로 그를 중령으로 임명시키고  제7 기병대의 사령관직을 맡기게 된다.

하지만 커스터는 인디언 부족 샤이안 족과 수우족의 반란에 고전을 겪어 그에 대한 실책의 책임을 지고 얼마 후에 해직이 되고 만다. 

그러나 다시 복직이 되어 미주리 작전을 지휘하여 4천 명을 넘는 인디언 부족 연합군을 상대로 6백명의 장병을 거느리고 고전 분투한다.

하지만 결국 기병대는 최후의 일병까지 싸우다 전멸하였고 남은 것은 

오직 커스터의 애마였던 코만치라는 인디언 부족 이름의 말 한 필 뿐이었다.





커스터 장군의 회색곰 사냥



커스터 장군은 남북전쟁 당시 활약한 미국의 군인으로서 현재로서도 그의 인간적 면모나

전쟁에서의 공훈, 심지어 죽게 된 경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견이 존재하는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 주 뉴럼블리(New Rumbly)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을 미시간 주 먼로(Monroe)에서자신의 이복동생과 함께 보낸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미육군사관학교(West Point)로 진학하지만 학업성적은 동기생 34명 중

최하위를 차지할 정도로 신통치 못하였고 졸업하기 며칠 전  당직 근무를 서면서

 후배 사관 후보생들 간의 싸움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군법재판에 회부되었으나,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단 한 명의 인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되자 운좋게 풀려나게 된다.

미 육군사관학교에서의 신통찮던 성적을 만회라도 하듯이 남북 전쟁에서는 수많은 공로를 쌓게 되고

그가 속한 기병대는 로버트 리(Robert Lee) 장군을 격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에는 서부에 원정과 인디언 토벌에 주로 참여하였지만

1876년 6월 25일 리틀빅혼 전투에서 샤이안족과 수우족의 인디언 연합군에게 패배하여 전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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