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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밀러 선수의 독특했던 아프리카 스타일 월드컵 골 세레모니[Roger Miller unique Africa Style World Cup Goal Ceremony]

슈트름게슈쯔 2014. 3. 27. 20:02





월드컵 경기에서 독특했던 아프리카 스타일  골 세레모니를 보여 주었던 카메룬의 로저 밀러 선수 




전세계인들에 월드컵의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아프리카 카메룬의 축구 영웅 로저 밀러 - 2008년  







카메룬의 축구 영웅 알버트 로저 밀러(알베르 로제 밀라, Albert Roger Miller)는 1952년 5월 20일생으로 

월드컵 경기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였다

그는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첫 아프리카 선수 중 한명이었으며

카메룬 대표로 3번씩이나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무었보다도 1990년 FIFA 월드컵에서 대부분의 축구 선수가 은퇴했을 법한

나이인 38세에 4골을 터뜨리고 팀이 준준결승전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을 하여 

국제적 주역의 지위를 얻었다.

 밀러는 1965년 에클레르 드 두알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많은 팀을 오가며 활약했다. 
1977년 프랑스 발렝시엔 FC에 입단한 뒤 AS 모나코, SC 바스티아,
 AS 생테티엔, 몽펠리에 HSC 등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로저 밀러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몽펠리에에서 주전으로 뛰던 시절이지만, 
그가 전설로 남게 된 것은 카메룬 국가대표로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 때문이었다. 
1982년부터 카메룬의 국가대표로 뛰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1987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1990년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카메룬 대통령이었던 폴 비야의 요청으로 
38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하여 4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8강을 견인한다.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전 대회 우승자인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여러 강호들을 물리치고 8강을 쟁취,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알렸다.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 축구의 돌풍이 로저 밀러의 발 끝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로저 밀러는 이후 1994년 또 다시 월드컵에 출전하여 42세의 나이로 
득점을 올려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4년에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펠레가 선정한 FIFA 100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말년에는 인도네시아의 펠리타 자야 (Pelita Jaya) 팀에서 뛰기도 하였다.







photo from:  slowfoot.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