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차 세계대전 WW1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3 보병 연대의 마스코트였던 개코 원숭이 재키[Baboon Jackie was South African 3rd Infantry Regiment Mascot ]

슈트름게슈쯔 2014. 3. 22. 14:47





1차 세계대전 당시 영연방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3 보병연대의 마스코트였던 개코 원숭이 재키





바분(Baboon) 원숭이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성질이 매우 사나운 영장류 동물로서

 다른말로 비비원숭이및 개코원숭이로 불린다.

전세계에 재키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홍콩 액션 배우인 청룽(成龍) 재키 찬(jackie chan)이 있다.

하지만 1세기전 영연방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사람과 매우 친해던 재키(Jackie)라는 이름의 개코원숭이가 있었다. 

재키는 1차 세계대전 발발전 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의 근처 빌리에라에

거주하던 마르라는 사람의 가족 일원이기도 했다.

특히 그의 아들인 앨버트 마르에게는 대단히 사랑스러운  존재의 애완동물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노스웨스트주(州)에 있는 도시인1838년에 건설된 주 최고(最古)의 도시로 

1900년부터 영국령이 되었던 포체프스트룸(Potchefstroom)의 영국군에 1915년 8월 25일 앨버트 마르는 입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재키와 함께 영국군에 같이 있을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그가 그러한 요청을 했던 이유는 재키가 사람의 말을 매우 잘 따르며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인상적인 특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재키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본 군부는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 3 보병연대의 마스코트로 채택 하였다. 

그리고  재키는 연대의 용감한 병사중의 한 일원으로서 촬영에 임했다.

이후 재키는 영국으로  보내어지게 되었는데 도착후 재키에게

연대의 배지와 특별히 제작된 유니폼과 모자가 지급되었다.

제키는 병사들과 같이 참호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으며 

그의 주인 앨버트와 같이 지내는 동안 재키의 민감한 청력과 시력은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도움을 주었다. 

재키는 장교등에게 올바른 방식으로 경례를 붙였으며 식탁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했으며 동료 병사들에게 라이터로 담배 파이프에 불을 붙여주었다.


1916년 전선에서 부상을 입은 앨버트 곁에 같이 있었던 재키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주인의 상처 부위를 핥아주며 간호를 해주려고 했다.

이후 프랑스 La Clyte 근처에서 재키 또한 포탄의 폭발에 의해 중상을 입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의 활동적인 서비스는 꿑나게 되었다.

앨버트와 재키는 상처가 회복되는 동안 영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그들은 영국 적십자 단체에 수천 파운드의

기금 마련을 위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 이벤트에서는 5실링의 돈을 지불함으로써 재키에게 악수와 키스가 가능했다.

1916년과 1917년및 1918년까지 활동적인 서비스를 보여준 재키는 

줄무늬의 금색 부상 수장과 세개의 갈매기 무늬 V자형 계급장을 착용하고 

1919년 4월 26일 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주인 앨버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재키는 

안타깝게도 스무해가 되던 해에 농장의 화재로 인하여 

주인과 같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