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아프리카 금잉어의 변종 어류[Afican Gold Carp variant ]

슈트름게슈쯔 2014. 6. 17. 12:17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잉어의 1종인  아프리카 금잉어( Afican Gold Carp) - 2013년 7월 



잉어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대륙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나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및 마다가스카르섬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잉어는 바닷물고기로 따지면 돔에 대응할 만한 물고기로 예로부터 민물고기중에서는 으뜸으로 쳤다.  

 잉어의 학명은 Cyprinus Carpio 이며 원산지는 중앙 아시아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서식하는 잉어의 종류는 이스라엘에서 이식되어 양식된 종과 재래종의 2종이 있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 잉어(leather carp) 또한 잉어의 1종이지만 

  아프리카 금잉어는 이스라엘 잉어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진 잉어이다. 

한국에 이스라엘 잉어가 양식을 위해 번식되었던 시기는 1973년 5월이었다.

 이스라엘에서 들여왔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스라엘 잉어를 그대로 불렀으나 

양식업자들이  고기 맛을 선전하기 위해 향어(香魚)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다.

  당시 이스라엘 농무성이 보내온 개량종 유럽 향어치어 1천마리가 한국 향어의 제1세대이다. 

 그후 실험 양식에 성공해 78년부터 전국 대형 호수에서 대대적인 양식에 들어 갔다.

 그리고 1980년대 초부터 수도권의 각 양어장과 낚시터에 보급하기에 이르렀다. 

 1983년 경부터는 향어 가두리가 일찍들어선 소양호, 장성호, 안동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향어낚시가 시작 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프리칸 골드 카르프 낚시터 트자넨 댐(Tzaneen Dam) - 2007년 9월 23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자넨 댐에서 잡은 아프리카 금잉어 








마치 열대어 베타의 지느러미를 붙여놓은 듯한 아프리카 금잉어의 변종 어류 



한국의 향어 낚시터에서는 간혹 희안한 물고기가 낚인다. 

그것은 그 물고기의 생김새가 어떻게 보면 향어 같고 어떻게 보면 잉어같은 변종이 낚이는 것이다. 

이 기이한 어류는 향어와 잉어를 교배한 잡종으로서 통칭 F1 이라고 지칭한다.

 F1은 유전생물학 용어로서 교배 결과로 태어난 1세대를 말한다. 

서로 다른 두형질을 교배한 산물을 잡종 F1이라고 한다. 

한국 수산자원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잉어와 향어는 자연 상태에서는 교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잉어의 1종인 아프리카 금잉어와 

열대어류 1종과 자연 교배된 돌연변이가 낚시로 잡히기도 한다. 

한국어  F1 잡종은 양식장에서 인공교배 시킨놈들이 탈출한것으로 볼수있다. 

이들 F1 잡종은 포유류를 예를 들면 암말과 숫당나귀의 트기 잡종인 노새와 마찬가지로 

자체 번식을 못하므로 언젠가는 소멸한다. 

한국의 전남 나주호에서는 한때 가두리로 부터 대량의 F1 잡종이 유출되었다.

그래서 에프원낚시'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호황을 보였다.

 F1 잡종에는 두종류가 있다. 

잉어의 몸매에 향어 비늘이 달린것과 향어의 몸매에 잉어 비늘이 달린것이 있는데,

 후자의 형태가 가 더 많다. 

몇년전 소양호에선 몸의 한쪽면에 잉어 비늘을 

 다른 한쪽면에는 향어 비늘을 갖춘 야누스 F1 잡종이 발견되어 화재가 된적이 있었다






photo from : www.caps.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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