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김정은의 북한 해군 잠수함 시찰[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Takes a Submarine Ride]

슈트름게슈쯔 2014. 6. 18. 18:57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 잠수함 부대인 제167군부대를 방문하여 

직접 잠수함에 올라 훈련을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4년 6월 16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의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이 동행했으며

 김명식 해군사령관, 해군 제597연합부대 부대장인 진철수 소장(별 1개), 

부대 정치위원 남천학 소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제167군부대는 해군 제597연합부대 소속으로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 있는 마양도 잠수함 기지로 추정된다.

 제597연합부대는 함경남도 낙원군에 사령부를 둔 동해함대사령부로 알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훈련 중인 잠수함에 승선한 김 제1위원장의 사진 8장을 실었다.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을 탄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속에는 김 제1위원장이 상반신만 드러낸 채 녹색 잠수함 망루 위에 올라 

부대 지휘관들과 함께 전투 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이 담겼다.      

잠수함 내부 사진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한쪽 눈을 감고 잠망경을 보는 모습과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잠수함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중 가장 큰 로미오급(1천800t급)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로미오급 잠수함 20여척, 상어급(325t급) 잠수함 40여척, 연어급(130t) 잠수정 10여척 등

 70여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수중 종합훈련실에서 어뢰돌격훈련 등 

다양한 실내 훈련을 참관한 뒤 748호 잠수함에 승선해 실제 훈련을 점검하고

 항해술 등도 직접 지도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중앙은 잠수함 연합부대를 대단히 중시한다"며 

잠수함의 수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기지를 현대화·요새화하기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  

    이어 "모든 해병을 만능 해병으로 준비시켜 

적 함선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강조하고 "해병들이 조국땅을 멀리 떠나

 망망대해 작전수역에 가서도 당과 혁명을 목숨바쳐 사수하는 바다의 결사대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한 정치사상 교양사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부대 식당과 교양실 등을 돌아보며 후생·복지 사업을 점검하고 

잠수함 730호와 748호에 쌍안경과 자동소총등을 선물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2014년 6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잠수함 부대를 시찰하면서 

이제껏 서방에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잠수함의 내부를 공개했다.

 잠수함에 승선하여 항행시 전방을 주시하는 모습및 

잠수함의 내부로 들어가서 잠망경을 보는 모습등을 볼때

이러한 형태는 전례가 없었던 일로써 김정은 자신과 북한 해군 잠수함 부대가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는 것을 대외적인 과시의 목적에서 표출시킨 행위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군 부대 연속 방문이 실제 포격 도발로 

이어진 전례가 있는 만큼 동해안과 서해안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또한 동해에서 긴장감을 조성해 놓고 서해에서 도발을 일으키는 

북한의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하여 대한민국 해군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김정은이 탑승했던 잠수함은 북한이 보유한 것 중 가장 큰 급의 잠수함으로 추정된다며 

전력과시용으로 공개한 것 같지만 노후화가 심해 대한민국 잠수함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photo from : news.national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