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의 숨바꼭질[Savanna predators hide-and-seek]

사바나에서 생명을 다한 아프리카 코끼리의 시체에 먼저 포식을 하는 하이에나떼 주변에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초원의 청소부 대머리 독수리떼가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곳으로 사자 한마리가 다가오는 낌새를 알아챈  하이에나 떼는 코끼리의 사체 몸통속에서 재빨리

밖으로 나왔고 나이 어린 하이에나 한마리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줄 모른다고  몸통속에서 계속 고기를 뜯고 있다.

아프리카 사바나 생태계의 최고 포식자 사자가 나타나자 하이에나 떼는 도망갔고  대머리 독수리떼는 코끼리의 시체에서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바깥 사정을 살피지 못하고 코끼리 사체의 몸통속에서 고기를 뜯고 있던 

하이에나 한마리는 그제서야 사자가  나타났음을 알아차리고  숨어 있다가 도망갈 기회를 준비한다.

코끼리 시체로 다가간 나이어린 숫사자는  몸통속에 숨어 있는 사바나 생태계의 영원한 앙숙관계인  하이에나를 발견한 것이다.

코끼리 시체 몸통속에 숨어 있던 나이 어린 하이에나는 기회를 엿보던중 사자에게 물려 죽지 않기 위해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온다,

코끼리 몸통 숨바꼭질로 숫사자를 놀래킨  하이에나는 한입에 물려 죽는 참변을 당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 도주한다.

- 2014년 6월 17일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 

이 사진은 야생동물 보호 운동가겸 가이드 스트래턴 하트필드(23세) 씨와 

브릿 클라센(22세)씨에 의해 촬영되었다.

photo from : Mail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