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해변의 가시복 [Dead Porcupine Fish at Beach]

슈트름게슈쯔 2014. 7. 4. 14:27




물속의 가시복 



 

코르테즈해에서 선상 낚시로 가시복을 잡은 멕시코 소녀  - 2011년 11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아쿠말 해안에서  스쿠버로 가시복을 만지는 여성 -  2010년 6월 14일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 


가시복은 바다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쩔수없이 다른 동족 복어들과 마찬가지로 몸을 부풀려야 한다.

가시복 몸속의 공기는 자기자신을 적으로부터 방어해주지만 

그로인해 바다의 또 다른 외적인 자연적 요인으로 위험하고도 서러운 밀어내기를 경험케한다.

가시복은 공기로 몸을 부풀려 가시를 돋쳐 적의 포식으로 부터 방어한다.

하지만 몸을 부풀린 공기로 인하여 밀물시 거센 조류에 휘말려

 어쩔수 없이 해변으로 쓸려나와  생의 종말을 고하게 한다.





인도 망갈로르 파남부르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 - 2007년 10월 8일








푸에르토리코 비에퀘스섬으로 밀려온 가시복 - 2009년 5월 27일 




인도 안드라주 라마 크리시나 해변에서 발견된 집단 폐사한 가시복들의 사체 -2010년 3월 


가시복 50여마리가 바다속에서 해변으로 밀려나와 집단적으로 폐사한 일은 드문일이다.

이에 대하여 인도 안드라 대학의 동물학과 브하라사 락쉬미 교수는 이와 같은 현상은 

해안 근처로 이동하는 해류의 변화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덴파사르 누사 두아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 - 2011년 8월 21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해변으로 떠밀려온 가시복 - 2012년 10월 6일 




멕시코 코르테즈해 삐칠링게 엘 테콜로테 해변에서 발견된 가시복 - 2013년 7월 31일 





가시복을 삼키려다 가시로 인해 내뱉지도 못하게된 박힌 상태로 폐사한채  


오스트레일리아  바이런 베이 해변으로 쓸려 나온 전기 물고기 시끈 가오리 - 2005년 11월 





오스트레일리아 모레턴 섬 해변 위로 쓸려나온 가시복과 같이 동반 폐사된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끈 가오리 - 2009년 1월 





스리랑카 트린코말리 해변 가시복의 블루스 - 2014년 4월 7일 




시인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자연의 사물과 물상을 대하며

보고 느끼며 그것으로 인해 내면의 시적 영감을 발현하는 감성이 매우 뛰어나다고들 한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자연과 한데 어우러진

 빼어난 절경을 접할때 사람들은 그 누구든지 시인이 된다고들 한다.  

낙엽과 버지니아 울프라는 인물이 시속에 들어 있는 

목마와 숙녀라는 시를 지었던 박인환 시인과

부다페스트 소녀의 죽음을 시로 남겼던 김춘수 시인은 

그야말로 예술적 감성으로 아름다운 시를 남긴 시인들이었다.

한국의 원로 작곡가 김희갑씨의 부인이자 작사가인 양인자씨는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킬리만자로의눈에서 영감을 얻어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래 가사를 작사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조용필씨는 그 가사를 외우는데 만도 3~4년은 걸렸다고 한다.

자연의 해변 또한 시인들에게는 수많은 시적 영감을 가져다 주는 곳이다.

물론 해변을 소재로 만들어진 노래와 시는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다.

해변을 소재로 지은 노래 가사와 서정시들 중에는

 해변으로 밀려온 조가비 껍질과 소라껍질및 

불가사리 등의 단어를 시속에 넣어 꾸민 아름다은 작품들도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러한 해변을 소재로 한 작품들중에서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을 소재로 지은 노래나 시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을 볼수있는 자연의 조건이 

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시인들이 사는 공간적 요소와 

서로 일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수있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든지 존재하지 않든지 

모든 생물들은 생물의 1종인 인간의 예술적 작품 제작의 소재가 된다.

중생대에 지구의 주인으로 번성했다가 멸종해버린 생물인 공룡들도 예술 작품들의 소재요 

 3억 7천 5백만년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여 현재까지 동아프리카 바다와 

인도네시아 바다에 서식하는 희귀종 화석어류인 살러캔스 또한 

끈질긴 종의 역사 보존에 대한 노래와 시와 같은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된다.

그리고 자연속에 존재하는 생물중에는 노래나 시로 표현된 생물도 있지만 

아직까지  예술적 작품의 소재로  표현되지 못한 생물들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한다.

해변으로 밀려온 가시복을 보면 지구촌의 수많은 시인들 중에서 

분명히 나중에 그 누가 시적 영감이 발휘하여 예술적 작품을 

만들 사람이 나올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볼수 있다.






photo from : www.thehin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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