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네덜란드 어린이들의 2차 세계대전 말기 배고픈 겨울의 수난[WW2 Dutch Childrens hongerwinte sufferings]

슈트름게슈쯔 2014. 7. 26. 18:01



독일에 점령 당한후 1944년~1945년의 베고픈 겨울(hongerwinter)기근 동안 굶주리다 빵과 수프를 제공받은 네덜란드의 어린이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독일은 네덜란드에 강력한 군대를 배치해 놓고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네덜란드는 독일의 심장부인 베를린(Berlin)으로 향한 공격에 있어 마지막 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덜란드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독일에게 있어 패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전선은 네덜란드의 남동부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독일의 저항이 예상 외로 강경해 해방의 시간이 길어질 듯하자, 런던에 있던 

망명 정부는 1944년 9월 17일에 라디오를 통해 네덜란드 내에 있는 전 철도 종사자들에게 파업할 것을 명령했다.

 이 파업을 통해 독일의 군수 물자 수송을 마비시켜 빨리 항복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철도는 곧 마비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독일은 이 파업에 대응해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한 서부 네덜란드 봉쇄라는 극약 처방을 썼다. 

네덜란드의 타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건들의 유입이 금지된 것이다.  

그리고 독일군들은 9월 21일부터 로테르담과 암스테르담의 부두 시설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는데, 암스테르담 시민들은 연료도, 먹을 것도 없이 그 겨울을 보내야 했다. 

그 겨울은 '배고픈 겨울(hongerwinter)'이라 불리며,

 유대인 학살과 더불어 2대 비극의 하나로 네덜란드 사람들의 뇌리에 아직도 남아 있다. 

당시 22,000명의 시민들이 추위와 허기로 숨져갔다. 






1944년~1945년 배고픈 겨울(hongerwinter) 당시 암스테르담에서 숨진 모자 - 1944년 




연합군에 의해 해방을 맞이한 네덜란드 어린이 - 1944년 



이 어린이는 해방의 기쁨에 네덜란드 국기를 두르고 

전쟁기간 동안 몸에 배인 악습으로 독일군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 어린이의 관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있으나 

 너무나 고초를 겪은 나머지 실제의 모습은 애 늙은이처럼 

조로(朝老)화가 되어버린 형태을 발견할수 있다.

그리고 전쟁기간 동안 부모가 숨지고 혼자 지냈는지 영양실조에 의한 발육 부진으로

안타깝게도 치아의 상태가 온전하지 못하고 치열이 듬성 듬성하며 

거리를 배회하는 걸인같은 폐인처럼 거의 다 썩어 있는 형태를 볼수 있다.






photo from : Cas Oorth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