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제도 산타 크루즈섬 푸에르토 아요라 수산물 시장의 걸신들린 펠리컨과 바다사자 - 2014년
남미의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에 딸린 산타 크루즈섬 푸에르토 아요라 수산물 시장의 모습은 좀 독특하다.
태평양에서 잡은 싱싱한 가다랭이를 다듬은 수산물 상인들의 분주한 손놀림을 볼수있지만
동물원을 연상케 하듯 상인의 작업장 주변에는 펠리컨과 바다사자의 모습이 보인다.
이 곳 수산시장에는 생선 가공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노리는 펠리컨과 바다사자가 항상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계로 지역 수산 시장 상인들은 항상 먹이를 훔칠려고 기회를 엿보는 펠리컨과 바다사자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래서 수산물 시장에는 이들로 부터 생선을 경비하지 않을수가 없다.
펠리컨과 바다 사자는 수산 시장에 나타나 상인들에게 생선토막을 구걸을 하지만
그들은 국가의 소중한 보호종 동물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선 부산물을 제공할수 밖에 없다.
이러한 모습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간과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는 재미있고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photo from : You 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