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뉴욕 빈집 속 100톤 쓰레기 더미에 생매장되었던 콜리어 형제[New York 1947 Collier brothers buried alive under his 100 tons of trash]

슈트름게슈쯔 2014. 9. 12. 11:18


















미국 뉴욕 빈집 속의 쓰레기 더미에 생매장되었던 콜리어 형제의 사체 - 1947년 3월 21일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2년뒤인 1947년 3월 21일 

뉴욕시의 경찰은 어떤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았다.

그것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건물 내에서  지독한 악취가 풍겨져 나오는데

그 불쾌한 냄새를 처리해 달라는 신고였다. 

이후 경찰들은 뉴욕의 시내 중심지에 있는 건물들 중의  그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는 냄새의 진원지인 아파트의 그 방으로 들어갈곳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졌다.

그 이유는 냄새 진원지의 입구가 모든 종류의 쓰레기에 의해 벽과 더불어 차단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들은 유리가 깨어진 창문중의 한곳을 선택하여 그곳을 통하여 집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경찰들은 집안에 켜켜이 쌓인 내부의 쓰레기들을 밖으로 던져 제거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쓰레기 분리작업이 다섯 시간 정도 경과된 후에 집안에서 기거하다 굶주린 채로 

아사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의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집안에 가득쌓아 놓은 신문과 쓰레기 더미속에서 또 한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자는 쏟아져버린 쓰레기 더미의 무게에 눌려 신음하다가 그대로 아사했을 것이다.

그자는 신체가 마비되어 동생 랭글리 콜리어라는 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던 것으로 보였다.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집 내부에서는 여러 형태의 갖가지 물건들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특이하게도 4인승 투 도어형 코치 승용차의 지붕과 

오래 된 자동차의 섀시와 그리고 피아노와 2대의 오르간이 발견되었다. 

쓰레기더미의 집속에서 모두 밖으로 던져진 쓰레기의 총량은 100톤 정도였다.    

결국 콜리어 형제는 자신들이 모아 놓은 쓰레기더미에서 생매장되었던 것이다.







photo from : Live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