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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군 루프트바페의 여성 테스트 조종사 한나 라이치[WW2 German Luftwaffe Woman Test Pilot Hanna Reitch]

슈트름게슈쯔 2014. 10. 20. 17:47



지아들러(Seeadler) 물수리 글라이더를 테스트 하는 한나 라이치 - 1936년 





독일 베를린 도이칠란트날레에서 포케 불프  Fw 61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한나 라이치 - 1938년 2월









V1 비행폭탄 발사 테스트장의 한나  라이치







독일공군 사령관 헤르만 괴링과 한나  라이치와 아돌프 히틀러 - 1941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한나 라이치는 

1912년 3월 29일 히르슈베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이 의사가 되기를 원했으나  그녀의 선택은 비행기를 직접 몰고 

아프리카로 날아가 현지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었다.

 의학도로서 길을 가던 라이치에게 비행기는 마법과도 같았다.

 의대에서 중퇴한 그녀는 글라이더를 배우며 조종술에 빠져들었다.

 이후 그녀가 가는 길은 역사가 됐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여성 헬리콥터 조종사가 됐고 숱한 활공 및

 비행대회에서 우승했으며 40여 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초의 여성 시험비행사로서 당시 거의 모든 유형의 항공기를 몰았다.  

라이치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나치 숭배자로 변했다. 

1944년 2월 히틀러를 만난 그녀는 자살 폭격기 부대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첫 지원자로서 히틀러 앞에서 선서까지 했다.

 1945년 4월 히틀러가 자살하기 전 사흘 동안 그의 벙커에 있었던 라이치는

 히틀러의 마지막 모습을 본 몇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 그녀는 미군에 체포돼 15개월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활공을 멈추지 않았다.

 1979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바로 한 해 전 라이치는 여성 최장 글라이더 활공 기록을 세웠다.





   

photo from : www.aircrewremembered.com

          deathmetalverses.blog.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