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을 입은 이라크 어린이들
히잡은 이슬람의 여성들이 사막의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하여
머리를 둘러싸는 형태로 두르는 천인데
머리와 목 등을 가리기 위해서 쓰는 가리개의 일종이다.
히잡은 코란에도 언급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이슬람 전통 복장 중의 하나로
지역, 종교적 성향, 나이, 계층 등에 따라 그 모양이나 색이 다양하다.
차도르(Chador), 아바야(Abayah), 부르카(Burqah) 등이 신체의 대부분을 가리는 데 반해
히잡은 머리와 가슴 일부분만 가리고 얼굴을 드러내는 특징을 갖는다.
히잡을 쓰는 이유로는 사막의 햇빛을 피하기도 있으나 이슬람교가 발생되기 전부터
아랍권 여성들이 쓰던 의상으로 꾸란이 작성된 이후 머리카락과 가슴 등을 가려
남자들의 성욕을 억제시킨다는 이유도 있다.
얼굴만 감싼다는 점에서 히잡은 전신을 감싸는 차도르및
얼굴에 작은 구멍만 남겨두는 니캅, 부르카와는 약간 다르다.
히잡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남자가 여자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을 여자가 방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여자들이 머리카락을 보이고 다니면 남자들의 성욕이 일어나니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여자들을 가려놓자 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발상에서 생성된 히잡은 당연히 이슬람권 밖에서는
대표적인 여성 인권탄압의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대한 이슬람측의 반론으로는
수녀복과 같은 종교적인 의상이니 인정하라.
사막에선 이거 없으면 머리가 너무 뜨거워서 죽는다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슬람권 여행을 가는 외국 여성들은
사막을 둘러보면 모자를 쓰던지 히잡을 알아서 쓴다.
너무나도 강렬한 햇빛을 알게되면 거기서 히잡을 하는 게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프랑스나 여러 나라에서 히잡을 금지하려다가
키파(유대인 남자들이 쓰는 둥근 모자)를 비롯한 종교적 다른 옷차림이나
모자도 금지해야 한다는 역풍에 싸여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정작 아랍권에서 히잡을 반대하던 여성 진보파들이
남의 패션을 강요하는 자들이나 금지하는 자들이나 똑같다며
프랑스로 가서 히잡이나 차도르를 입고 항의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조선시대 너울(羅兀)이나 장의및 쓰개치마같은
여성의 머리를 가리는 가리개가 있었다.
이것의 용도 또한 철저했던 유교 사상의 풍습으로 인해
함부로 외간 남자들의 눈에 드러나지 않게끔
여성들의 얼굴을 숨기기 위함이었다.
그러한 얼굴 숨김의 본연적 바탕은 이슬람 여성들의 얼굴 가리개들과 마찬가지로
뭇남자들의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함이었다.
요즘 대한민국 사회 뉴스에는 매일 매일 성추행 범죄에 따른
사건 사고 소식이 실로 끊일새가 없다.
더우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및 대학교에서부터
군대에 까지 갖가지 유형의 성추행 범죄에 대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뉴스가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이
매일 매일 보도가 된다.
이러한 형태를 보면 대한민국의 각 학교에서는
이슬람의 여성 가리개를 수입하여 여학생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히잡을 입기를 원하는 여성들은 히잡을 입을수 있도록 하는
대책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특히 서울대학교 특정학과에 다니는 여학생들은
꼭 히잡을 입고 성욕을 추스리지 못하는 남성으로 부터
소중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 의상으로서
적절히 활용을 했으면 한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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