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십자 훈장(Cross of Iron : 1977) 속에서 영화 소품 소련군 전차로 투입되었던 유고슬라비아 육군의 T-34/85 전차
샘 페킨파 감독의 1977년 출시작 전쟁영화 철십자 훈장(Cross of Iron)은
당시 발칸반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공화국 에서 촬영되었던 영화였다.
또한 영화 철십자 훈장(Cross of Iron)은 독소전쟁 말기 등장한 소련군의 T-34/85 전차를
실제로 등장시켜 포사격을 하면서 촬영을 하여 사실적인 전투 장면을 재현시킨 영화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속에서 영화 소품으로 사용되었던 T-34/85 전차및 독일제 MG-42 기관총과 MP-40 기관단총등의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들은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의 무기 창고에서 조달되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연배우였던 제임스 코번의 말에 따르면
영화 제작 당시 영화 소픔으로 투입될 무기들의 절반 가량의 수효가 조달이 지연되어서
영화 소품 무기류에서 누락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샘 페킨파 감독의 영화 철십자 훈장의 촬영 무대는 유고슬라비아 공화국 내 슬로베니아의 Obrov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와 사부드리야에서 각각 촬영되었다.
그리고 이후 영화 필름 제작의 마무리는 영국 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완성되었다.
유고슬라비아 육군의 T-34/85 전차를 투입시켜 영화 철십자 훈장을 제작한지 14년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던 발칸의 화약고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은 1991년 내전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영화 소품으로 투입되었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내의 잔여 T-34/85 전차들은
내전를 치르는 동안 거의 모두가 다 파괴가 되어 버린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T-34/85 전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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