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기린을 죽인 일런드 영양[Giraffe gored to death by Eland at Norwegian Kristiansannskom Zoo]

슈트름게슈쯔 2015. 4. 8. 19:03





일런드 영양의 뿔 공격에 사망한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동물원(Kristiansand zoo)의 기린 멜빈- 2015년 4월 6일 




노르웨이의 동물원에서 기린이 안타깝게도 같은 아프리카의 초식동물인 일런드 영양의 뿔을 들이받혀 죽고 말았다.

 2015년 4월 6일 노르웨이 베스트아그데르에 있는 크리스티안산 동물원(Kristiansand zoo)에서 

5살 된 이름이 멜빈(Melvin)이었던 기린은 일런드 영양의 까닭없는 공격을 받아 바로 죽고 말았다. 

 사진속의 기린은 아프리카의 영양 종류들중 두 번째로 몸집이 큰 일런드 영양의

뿔 공격을 받아 기린 멜빈이 땅바닥에 쓰러져 죽음을 맞는 모습이다.  

이후 현장에는 수의사들이 긴급하게 투입됐지만 기린의 심장과 폐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기린의 목숨을 건지기는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약 30여 명으로  이 중 가족과 동물원을 관람하러 왔다가 

기린의 최후를 카메라에 담아낸 오이빈 한센(Øivind Hansen)씨는 

 “충격적이었다. 기린이 죽는 광경을 목격한 관람객 모두가 울었고 

내 23살 된 딸은 집에 돌아가서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양에게 죽임을 당한 기린 멜빈은 지난 2010년 크리스티안산 동물원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어린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동물 중 하나였다고 한다.





photo from : www.dailymai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