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드 영양의 뿔 공격에 사망한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동물원(Kristiansand zoo)의 기린 멜빈- 2015년 4월 6일
노르웨이의 동물원에서 기린이 안타깝게도 같은 아프리카의 초식동물인 일런드 영양의 뿔을 들이받혀 죽고 말았다.
2015년 4월 6일 노르웨이 베스트아그데르에 있는 크리스티안산 동물원(Kristiansand zoo)에서
5살 된 이름이 멜빈(Melvin)이었던 기린은 일런드 영양의 까닭없는 공격을 받아 바로 죽고 말았다.
사진속의 기린은 아프리카의 영양 종류들중 두 번째로 몸집이 큰 일런드 영양의
뿔 공격을 받아 기린 멜빈이 땅바닥에 쓰러져 죽음을 맞는 모습이다.
이후 현장에는 수의사들이 긴급하게 투입됐지만 기린의 심장과 폐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기린의 목숨을 건지기는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약 30여 명으로 이 중 가족과 동물원을 관람하러 왔다가
기린의 최후를 카메라에 담아낸 오이빈 한센(Øivind Hansen)씨는
“충격적이었다. 기린이 죽는 광경을 목격한 관람객 모두가 울었고
내 23살 된 딸은 집에 돌아가서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양에게 죽임을 당한 기린 멜빈은 지난 2010년 크리스티안산 동물원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어린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동물 중 하나였다고 한다.
photo from : www.dailymai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