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차 세계대전 WW1

마타 하리의 처형[Execution of Mata Hari]

슈트름게슈쯔 2015. 5. 22. 19:25





마타 하리(Mata Hari : 1876 - 1917)



마타 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스파이 혐의로 처형된 네덜란드인 무용가 이며 

본명은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이다.  

마타 하리는 네덜란드의 레이우아르던(Leeuwarden)에서 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린시절 유복한 삶은 끝나고, 

인도네시아에서 복무한 네덜란드군 장교와 결혼할 정도로 가난한 삶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어머니가 자바계로서  혼혈여성이었다.

마타하리는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교사로서의 취직과 결혼(네덜란드군 장교와 결혼)에 실패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사를 했다.

 마타 하리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온 공주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며 "동양식" 춤을 선보였다.

이때 만든 "마타 하리"라는 이름은 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새벽의 눈' 이라는 뜻이다. 

그녀의 그러했던 기만술은 군인이었던 남편을 따라 자바에서 살았던 경력 덕분이었다.

춤 추는 마타하리 마타 하리는 코르티잔으로도 일하며 많은 장교들과 정치인들과의 스캔들을 남겼다. 

마타 하리는 자신의 "정체" 가 네덜란드의 시골 출신이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의 정체에 대해 수많은 헛소문을 뿌렸다. 

인도 어느 지역의 사제라는 것부터 자바의 공주라는 것 등의 헛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중에 팬들의 열정은 더욱 깊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베를린에 있던 마타 하리는 

독일 정보기관에 2만마르크를 받는 조건으로 포섭돼 암호명 'H21호'로 

연합군 고위장교들을 유혹, 군사기밀을 정탐해 독일군에 제공해 왔다. 

영국의 정보기관은 베를린-마드리드간의 외교통신을 해독,하여 그녀가 스파이임을 밝혀내 

프랑스 정부는 파리에서 그녀를 체포했고, 총살형에 처해졌다. 


















프랑스군과 마타 하리 - 1916년 파리






프랑스군으로 부터 처형되기 직전의 마타 하리- 1917년 10월 15일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활동한 스파이로서  전세계에 미녀 스파이의 대명사로 일컬어 진다.

마타하리의 본명은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로서 

네덜란드 태생의 여성이라고 하며 20세기 초, 물랭 루주 등을 무대로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인도네시아 자바인과 네덜란드인의 혼혈임을 내세우며

 선정적인 복장에 선정적인 춤을 추며 인기를 끌었다. 

예명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어로 태양이라는 뜻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매춘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타하리는 그러한 형태로 프랑스 상류 사교계에 드나들기 시작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 정보부에서 그녀에게 접근하여 

거금을 주기로 약속하고 프랑스군의 정보를 빼내기로 그녀와 계약한다. 

당시 그녀가 출연하는 클럽은 프랑스의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사, 외교계 고관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어서 독일측은 많은 기대를 했으나 

그녀는 그다지 많은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그녀를 통해 독일이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고작 프랑스 고관들의 사생활에 관련된 정보뿐이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에이스 파일럿 샤를 눈제서 등의 유명인과 염문이 나돌기도 했다.  

대전 중반기에 프랑스 정보부에서도 그녀의 스파이 행동을 눈치채고 

그녀에게 접근하여 오히려 독일측의 정보를 빼내올 이중 스파이로 만들고 

독일 방첩기관장을 유혹하여 접근 시키기 위해 스페인으로 보낸다. 

그러나 이 임무 역시 독일측이 눈치를 알아차려서 실패한다.

 독일은 오히려 그녀에 대한 역정보를 프랑스에 흘려 

프랑스측은 그녀가 여전히 독일을 위해 일한다고 판단하여 

그녀를 체포하고 반역혐의로 1917년 10월 15일 총살한다. 

처형 당시 마타하리는 모든 걸 담담하게 받아들여서인지 미소를 지으면서 

군인들에게 "어서 쏴요. 그걸 계속 들고 있는 것도 힘들지 않나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시신을 맡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테니 그냥 인체 해부용으로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생전에 밝혀서 그대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예전부터 마타 하리는 스파이가 아니라는 말이 나돌았고, 

팻 시프먼(Pat Shipman)이 쓴 마타하리에 관한 책인 <팜 파탈>(Femme Fatale)에서 

그녀가 스파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스파이가 아닌 희생양에 불과하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실제 그녀가 스파이였다는 점은 틀림없다. 

기밀해제된 독일군의 문서에서 그녀의 첩보활동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1915년에 독일군의 스파이가 되었고, 

쾰른에 머무르는 동안 첩보 훈련을 받았으며 뒤셀도르프로 보고서를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스파이로서의 역량은 별로 없었는지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거의 보내지 못했으며 영국 정보부 MI5의 문서에 의하면 

그녀가 독일에 넘긴 프랑스의 정보 중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독일군에서는 그녀를 불발탄 이라고까지 불렀다고 한다.  

즉 마타하리의 유명세는 뛰어난 스파이가 아니라 미녀 댄서로서 유명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정보를 넘길 때 음표를 각 알파벳에 대응시킨 암호문을 작성했기 때문에 

암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마타하리의 사례가 종종 언급된다.








photo from : www.abc.net.au

                      lachristagre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