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2015 추석 특선프로 영화 서부전선 속의 모조 T-34/85 탱크[The Long Way Home Movie Imitation T-34/85 Tank]

슈트름게슈쯔 2015. 9. 15. 23:33

 

 

 

 

 

 

 

 

 

 

 

 

 

 

 

 

 

 

 

 

 

 

 

 

 

 

 

 

 

 

 

 

 

 

 

영화 서부전선에서 소픔으로 사용된  모조 T-34/85 전차

 



전쟁은 인간의 생명과 유산및  모든것을 일시에 파괴시켜 버린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후 전쟁은 인류의 수많은 문학 작품및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어 

영화 산업이라는 문화적 예술적 상업적 측면에서 천문학적인 

돈벌이가 되게 만드는 일자리 창출을 유발시킨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침략에 의한 6.25 동란이라는 민족의 동족상잔에 의한 

뼈저린 고통과 크나큰 상처의 전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로인해 전쟁후 6.25 동란을 배경으로 수많은 전쟁영화가 제작되었다.

그러한 전쟁영화 중에서 당시 시대 배경에 맞는 탱크를  전쟁 소품 무기로 등장시킨 영화는 

2003년에 제작되어 2004년에 개봉된 영화[태극기 휘날이며] 부터이다.

당시 강제규 감독은 영화[태극기 휘날리며]제작시 전쟁무기 소품으로 

미국제 M4 셔먼탱크를 영화 소품으로 동원시켰다.

하지만 정작 6.25 동란의 주범인 북한 인민군의 상징적인 무기였던 

T-34/85 탱크가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작품은 단 한편도 없었다.

그만큼 한국의 전쟁영화는 낙후되어 있었다.

즉 한국전쟁 6.25 동란 초기를 사실상 지배했던 

무기였던 소련제 T-34/85 탱크가 단 한대도 없었던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의 영화제작 업체에 T-34/85 탱크 5대만 있으면 

6.25 동란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전쟁영화을 제작할수 있으며 

그러한 전쟁영화의 제작 소재는 다양하게 마련이 되어 있다.

6.25 동란 당시 아군에게는 탱크가 단 한대도 없어서 

강원도 양구 전투에서 육탄 공격으로 남하하는 T-34/85 탱크를 

저지시킨 전투및 낙동강 이남으로 남하하려는 북한군 전차대를 괴멸시킨 다부동 전투및

인천-서울간 수복전투와 수원 전투와 대전전투등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의 T-34/85 탱크가 등장하는 

전쟁영화를 제작할수 있는 소재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2015년 9월에 개봉될 대한민국의 전쟁영화 서부전선은

총 제작기간이 5개월이나 소요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 두 남자 주인공들의 이름에

모두 구자가 붙은  설경구와 여진구가 남한과 북한의 병사로 각각 주연으로 츨연한다.

그리고 서부전선 영화속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바로

6.25 동란 당시 북한 인민군이 소련에게서 지원받아 

한반도 38선 이남의 남침시 탱크라는 무기가 무었인지 그 실물을 생전 보지도 못했던 국군과

남한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며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민족의 원흉무기였던 T-34/85 탱크이다.
이 탱크는 포신과 탱크의 길이 7m, 폭 3m, 높이 2.5m, 무게 25톤에 달하는 형태로

실제T-34/85 탱크와 매우 비슷하게 제작했다.

서부전선의 제작진은 관객에게 사실감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모델과 거의 비슷하게 소품용 모조 탱크를 제작했다.

그라고 육중한 무게의  탱크는 운반 또한 쉽지가 않아서

 저상 트레일러와 25톤 트럭을 이용하여 운반해야 했다.

이와 같이 비록 모조 소품전차이지만 6.25 동란 당시 북한 인민군의 소련제 T-34/85 탱크를

제작하여 촬영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제작한 전쟁영화의 수준을 바로 몇단계 끌어 올린 영화사의 신기원이라 아니할수 없다. 

그러한 이유는 과거의 한국 전쟁영화 제작시에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지원 아래 

 육군 기갑부대의  미국제 M48 탱크를 협찬 받아  

탱크의 포탑에 붉은별을 페인트로 그려넣고 

또한 미군 탱크의 포탑에 그물을 덮어 미군 탱크인지 구별을 못하게끔 

그물 사이 사이에 꺽은 나뭇가지를 촘촘히 꽂아 넣어

위장한 상태로 촬영했던 국산영화들과는 그 수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여진구가 분한 북한군 탱크부대 소속 쫄병 ‘영광’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탱크를 사수해야 하는 임무를 받는다.

 영화 서부전선에서 탱크는 ‘영광’의 분신처럼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또 하나의 캐릭터를 창조해낸다.

 또한 ‘영광’은 우연히 얻은 ‘남복’의 비밀문서를 탱크 안에 숨기게 되면서

 탱크를 사이에 두고 두 주인공의 위험천만한 대결이 벌어지게 된다.

영화 서부전선의 VFX를 담당한 박아형 프로듀서는

“극중 ‘영광’의 감정이 탱크에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고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을 준비했다”고 전한다. 
영화의 촬영을 위해서는 실제로 탱크 조종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했기에

 이를 위해 운용법을 쉽게 구현했다.

처음에는 VFX팀의 두 사람만이 운전할 수 있었지만,

 촬영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배우를 비롯한 감독과

모든 스탭들이 탱크를 운전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일반 차량과는 다른 속도와 움직임까지 재현하기 위해

 세심한 작업을 거쳐 탱크의 움직임을 리얼하게 완성했다. 

완성된 탱크를 본 배우들과 스탭들은 실제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움과 호기심을 함께 표했는데, 특히 탱크와 많은 시간 촬영을 진행한 여진구는

 적극적으로 조종법을 배우고 실제로 운전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렇게 구현된 T-34/85 탱크는 실제 같은 모습으로 ‘남복’과 ‘영광’의

 캐릭터에 한층 풍성한 사연을 전해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놓았다.

하지만 탱크 내부의 촬영시 실제 T-34/85 탱크의 내부와 비슷하게

좁은 포탑속을 사실적으로 연출했으면 더욱 사실감을 전달시켰을 것이다.

포탑속 씬의 촬영을 보면 T-34/85 탱크의 내부가 독일군 킹타이거 탱크의

내부 보다도 넓으며 인류 역사 최대의 대형전차였던 독일 마우스 전차 수준이라고 볼수 있다.

영화 서부전선의 내용은 한국전쟁 휴전 3일전, 농사를 짓다가 군대에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이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인민군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까지 모두 잃게 된다.

한편 탱크 조종법을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은

 남으로 진군하던 도중 UN군 P-51 무스탕 전폭기의 폭격으로 탱크 승무원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려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되고

 서부전선의 소련제 T-34/85 탱크 내부에서 남복(설경구)을 향해 85mm 대전차포를 겨낭하고

미국제 M20 3.5인치 89mm 바주카 대전차 로켓을 메고 자기가 탄 T-34/85 탱크를 겨냥하는

 남복(설경구)과 단둘이 맞닥뜨리게 된다.





 

photo from :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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