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한국 전남 고흥에서 주상절리 지대 발견 -New Columnar joint found in the goheung Korea

슈트름게슈쯔 2016. 4. 26. 23:17

 

 

 

 

 

 

 

대한민국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골재채취장에서 발견된 높이 20~30m 폭 100m의 주상절리- 2016년 4월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의 주상절리는 발견된지가  어느 정도 됐으나

2016년 4월 중순경 고흥군의 어느 군민이 고흥군에 보존 대책을 촉구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고흥군은 4월 28일 이 주상절리 지대가 대한민국 문화재청에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전남 고흥의 한 골재 채취장에서 학술적 보존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주상절리가 발견돼 유관 기관이 보존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고흥군에 따르면 관내 S업체가 관리 중인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일대 골재 채취장에서 최근 주상절리 지대를 확인됐다.

이 주상절리는 현재 드러나 있는 규모만 높이 20~30m, 폭 100m로,

 수직형과 방사형 구조를 동시에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절리는 주로 해안가에 있고 육지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이곳 주상절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내륙 주상절리 지대로 유명한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 아르메니아의 가르니 계곡 주상절리 처럼 

극동 아시아 한반도 남부의 내륙 지역에서도 발견이 된 것이다.

주상절리중 부채꼴 모양을 한 경주 인근의

주상절리 또한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전남 고흥의 주상절리도 그와 비슷한 형태를 드러내고 있다.

고흥 주상절리는 5~6년 전 골재 채취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이후 별다른 보존 조치 없이 방치된 채 골재 채취가 계속되다가

 최근 환경단체의 보존요구와 일부 지질학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보존과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누가 보더라도 보존이 필요한 곳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며

"주상절리가 값싼 골재로 분쇄돼 팔리기 전에 골재 채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흥군은 학술적 가치에 대한 정식 조사를 문화재청에 요청하고,

골재 채취 업체에 발파작업 자제를 요구하는 등 보존 작업에 나섰다.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 아르메니아 가르니 계곡의 주상절리 - 2012년 7월 22일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내륙 주상절리 지대이자 세계인의 관광지인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 아르메니아 가르니 계곡의 주상절리 - 2012년 7월 22일

 

 



 

photo from : 너도바람(n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