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스스탄에서 개최된 제 2회 세계 유목민 경기 대회 - 2016년 9월
2016년 세계 유목민(노마드) 경기 대회(World Nomad Games 2016)가
9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6일간 키르기스스탄 이쉬쿨 호반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세계 유목문화의 역사적 문화유산을 되살리고 보존하는 취지의 슬로건 ‘힘으로 하나 되자!
정신력으로 하나 되자!(United in Force! United in Spirit!)’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아제르바이잔,중국, 브라질, 네덜란드, 미국 등 총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크게 5개 종목, 23개 세부 종목에서 우승자를 겨루었다.
대회 기간에 출전 선수들 외에도 각국 정부 대표, 문화 및 과학 분야의 유명 인사들,
각종 언론사들 역시 초대되어 경기를 관전했다.
세계 노마드(유목민) 대회는 말 경주, 무술, 전통 궁술시합, 전통 독수리 사냥 및
전통 지능 게임 등을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참가국들 스스로가 풍부한 전통 유목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유목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 간의 평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운동경기 외에도 문화 행사와 음악 공연, 퍼포먼스 및
유목 문명에 대한 학술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키르키스스탄에서 개최된 세계 유목민 경기 대회의 개막식에는
헐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이 초대되었다.
photo from : darkroom.baltimor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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