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음식문화

러시아인의 전통적 결혼식 식빵 까라바이 - Russian traditional wedding symbol bread Karavai

슈트름게슈쯔 2017. 10. 14. 16:18








러시아인들이 주로 결혼식날및 기념일에 먹는 비옥함과 무한함을 상징하는

 둥근 태양 모양으로 향긋하고 달콤하게 만든 전통적 식빵 까라바이



러시아에서 결혼식날의 의식에 사용되었던 빵은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다. 

까라바이는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는 그 이름이 다르게 불려진다. 

처음에 까라바이는  슬라브 지역 동부와 남부에서 등장했다. 

때로 까라바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core"또는 "choir"가 공통적인 루트로 설명이 된다.  

러시아 요리의 유명한 역사가인 윌리엄 포칼 레킨 (William Pokhlebkin)은 

까라바이 (karavai)의 기원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학설과 다른 자신만의 학설을 가지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서 이 단어가 인도 향신료 - 커민을 부르는 데 사용되었다고 믿었다. 

커민은 러시아에서 식빵을 굽는 데 첨가제로 사용되었다. 

오히려 모든 제빵 재료로 사용된 것은 커민이었다.

까라바이는 처음에는 "karavannie"이라고 불리고 나중에는 "karavai"란 단어로 축약되었다,.

 기본적으로, karavai는 단순한 밀빵이다. 

까라비이는 제조시 우유와 계란및 설탕과 더불어 갯솜 반죽 방법을 사용하여 구워진다. 

까라바이의 꼭대기에는 새와 꽃 피규어, 반죽으로 만든 꽃과 

 다양한 직조 무늬의 끈 장식으로 만들어 진다. 

까라바이 제조시 모든 장식은 달걀 노른자를 이용하여 흩어

 아름다운 황금색 빛이 약하게 나타나도록 만든다.  

까라바이는 러시아인들이 특별한 경우를 위해 주로 구워졌다.

 그리고 까라바이는 종종 파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와 비슷하게 

첨가물을 추가시켜 구워내기도 한다.

까라바이는 러시아및 우크라이나에서 결혼식을 상징하는 의식용 식빵이다.

까라비이는 러시아인들의  결혼식을 상징하며

 그것과 관련된  많은 전설이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까라바이는 결혼하여 행복한 신부에 의해서만 구워 질 수 있었다.

신부는 까라바이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반죽하면서 기도문을 읽고 

신혼 부부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했다. 

그러나 까라바이를 오븐에 넣는 것만은 결혼한 남자만이 할 수가 있었다. 

그것은 새가정을 이룬 신랑이 까라바이를 더욱 감미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새로운 가족을 행복하게 맞이 하게 될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에 의한 의식적 행위였다.

 그리고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날 그들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참석한 하객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까바이를 손님들에게 대접해야 했다.






photo from : Andrey Yakov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