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아이티인의 일상 2018- Daily life in Haitian 2018

슈트름게슈쯔 2018. 1. 22. 15:22
































아이티인의 일상 - 2018년 1월 




아이티는 카리브 해 이스파니올라 섬의 서쪽 부분에 있는 국가이다. 

서쪽은 카리브 해를 마주하며, 동쪽은 도미니카 공화국이 위치하고 있다. 

아이티는 세계 최빈국이며 현재는 일부 국가와 

유엔 평화유지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수도는 포르토프랭스이다. 

아이티의 인구는 2009년 데이터에 따르면 1,033만 명이며 

그 중 약 1백만명이 북미에 이주한 인구이다

공용어는 아이티어와 프랑스어로 특히, 아이티어는 이 나라의 국어이자 주요 언어이다.

 또한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서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캐나다로 이주하는 주민도 적지는 않다. 

아이티는 과거 독재 정권도 있었으며 한때 미국에 점령당한 바가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을 틈타 침공해 온 미국에 의해 1915년 ~ 1934년까지 점령된 바 있었다

아이티는 서인도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히스파니올라 섬을 

도미니카 공화국과 공유하면서 육지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것은 카리브해 국가 중에선 육상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몇 안 되는 지리적 형태이다.

섬의 서쪽 1/3과 인근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적으로 작은 나라에 산지가 많고 열대산림이 우거져 국가 기반 산업이 

벌목 산업일 정도였으나, 고산과 삼림으로 인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이 확인되어 

국제 환경단체에서 환경보호에 열심히 노력 중이다. 

벌목 산업을 관광 산업으로 바꿔가려 한 것은 국가 경제 지표도 

어느 정도 올라가고 한 면에선 좋은 모습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카 전체에서 문맹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 성공적이진 않다고 한다. 

거기에 글을 아는 사람도 잘 아는 것도 아니라 

UN에서 준 에너지바의 제조일자를 유통기한으로 착각해 기한이 지났다면서 

버리라고 난리쳐서 사람들이 못 먹고 심지어 밟아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숲이 파괴되기를 거듭해 전 국토의 2%에 불과하며, 

옆 국가 도미니카와의 삼림 비교를 통해 저개발국과 

중진국을 비교할 때 흔히 쓰이기도 한다. 

 최북단의 작은 섬이 알게 모르게 유명한데 

캐리비안의 해적의 무대였던 토르투가 섬(Tortuga)이다. 

론리 아일랜드의 노래 '잭 스패로우'에 나오는 그 아일랜드 토투가 맞다.

 스페인어로 '거북이'라는 뜻. 처음 섬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거북이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실제로 17세기 해적들의 본거지로 쓰였던 곳이다. 

현재는 지명이 바뀌어 라토티 섬으로 개명되었다.



아이티는 폭동, 무장 단체들의 납치 사건, 강도 강간 살인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다.

한마디로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주검하나가 길바닥에 누워있는 사진부터 나온다.

론리플래닛으로 유명한 토니 휠러는 이 나라를 여행한 다음 

아이티와 비교하면 쿠바는 천국이며 다른 나라들도 최소 선진국이라고 비판할 정도였다.  

아이티인의 평균 수명은 41.2살 정도이며 북중미에서 최고로 낮고 전세계적으로도 최하위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이 정도로 수명이 낮은 국가는 극히 드물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의 평균수명이 깎이는 가장 큰 이유는 에이즈이다.

에이즈가 없는 북아프리카의 나라는 모두 수명 연령이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인데 비하여

 아이티는 에이즈와 내전 문제가 아프리카 급으로 심각하지 않음에도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감옥의 수용가능 인원대비 실제 수감인원 비율도 

세계 최고인데 그 수치는 무려 417%이다. 

이는 수용인원 1000명인 감옥에 4170명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감옥이 초과 상태인 국가는 매우 흔하지만 

아이티의 경우는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볼수 있다. 

 아이티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인터넷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중심가 

아무 데나 골라서 확대해 보면 지진이 일어난 지 4년 후 찍은 사진인데도

 복구가 되어있지 않은 곳이 굉장히 많다. 

또한 도로 상황은 아예 신호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것인지 차가 

중구난방으로 움직이고 있고 심지어 차선이 보이지 않는다. 

아프리카 지역의 웬만한 나라들의 수도를 인터넷으로 살펴봐도 

이 정도의 극단적인 낙후성을 보이는 도시는 극히 드물다. 

게다가 7년동안 콜레라와 전쟁 중이고 아이티 국민의 7%가 콜레라에 감염되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매우 가난해서 돈이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티는 대한민국과 1962년 9월 22일 수교하였다. 

대한민국과 1977년 무역협정과 1984년 경제·기술·문화 및 

과학협력협정 그리고 1990년 사증면제협정을 맺었다. 

아이티는 1988년 서울올림픽 IOC 정회원 참가국이기도 하며 

당시 자국 선수,임원단을 서울에 파견하였다.

 대한민국은 2007년에 식수환경개선사업으로 100만달러와 

2008년에 허리케인 피해로 10만달러를 지원했고,

 2010년 1월 지진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이 국제구조단을 현지에 파견하였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1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이티는 한국 6.25 전쟁 당시에 많은 자금을 대한민국에 지원한 적이 있었다.  

1985년 11월 25일 주(駐) 아이티 상주공관을 설치하였으나, 

1992년 1월 30일 주 아이티 상주공관이 철수하게 되어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겸임하다가 

1998년 11월부터 주 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현대중공업은 아이티에 총 61.2Mw 규모의 발전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수주하였으며 발전기 설치 및 시운전 감리를 위해 본사 및 

협력회사 직원 6명을 아이티에 파견 중이다.

한편 아이티는 주한 대사를 주일 아이티 대사관을 통해 겸임 업무를 보는 중이다.

아이티에 한국의 의류업체 세아상역이 진출해서 

아이티의 재건을 돕고 있고, 학교도 세웠다.

아이티는 1950년대부터 대만이 수교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에 속한다.

 따라서 중국과의 외교관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