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전선의 숲지대로 이동하는 독일군 판터 전차 보기휠의 토션바 서스펜션 - 1944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자끄 리틀필드 전차 박물관에서 복원되는 판터 전차의 토션 바 - 2004년 5월
토션 바(Torsion bar)는 금속 봉을 비틀 때의 반발력을 이용한 용수철의 일종이다.
토션 바는 동일한 중량일 때 코일 스프링에 비해 보존(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보다 경량화할 수 있다.
또 가늘고 곧기 때문에 공간 효율이 높다. 대부분 속이 찬 강봉이지만, 중공(강관)인 것도 있다.
토션 바 현가장치는 차랑용 서스펜션으로서는, 다른 용수철에 비해 지지하는 하중이 큰 경우에도
용수철 자체의 중량 증가가 적기 때문에, 전차나 트럭, 트레일러(피견인차)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스윙 액슬이나 더블 위시본 식 서스펜션과는 종치(縱置)로, 트레일링 암과는 횡치(橫置)로 각각 조합된다.
자동차의 뒷바퀴나 전차의 무한궤도에서는 횡치된 복수의 토션 바의 간섭을 막기 위해,
좌우의 구조가 비대칭이 되는 경우가 있다.
토션 바(Torsion Bar) 서스펜션은 소련군 T-72, 서독군 레오파드 1전차 독일연방군 레오파드 2 전차및
미군 M26 퍼싱 전차, M18 헬캣 구축전차및 M1 아브람스 전차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많은 종류의 전차들이 토션바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또한 토션 바는 현대의 트럭 및 SUV와 전투 차량및 전차의 현가장치로 사용된다.
포드, 크라이슬러, GM, 미쯔비시, 마쓰다, 닛산, 이스즈 및 도요타등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엔진 중량을 보상하기 위해 차량 높이를 조정하기 위해 토션 바 또는 키를 변경한다.
탑 토션 키의 조정 볼트를 돌려서 탑승 높이를 조정할 수 있지만
스톡 키를 너무 멀리 돌리면 조정 볼트가 휘어져 충격 피스톤이 표준 이동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
토션 바를 과도하게 회전 시키면 서스펜션이 조기에 범퍼 스톱에 부딪쳐 심하게 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금속의 비틀림 키와 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리로킹 된 조절기 키와
스톡 범위에서 피스톤 이동을 유지하는 충격 받침대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