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일본 어촌 해안에 나타난 심해어 산갈치- Swimming of the Deep sea fish Giant oarfish in the coast Japan

슈트름게슈쯔 2020. 2. 6. 21:18








일본의 어느 어촌 해안에 나타난 심해어 산갈치- 2019년 2월 



산갈치(Oarfish)는 대서양과 태평양 온열대 심해 수백미터 아래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로 

몸길이가 최대 10m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산갈치는 워낙 심해에 서식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일부에서 지진같은 

대형 자연재해를 앞두고 해수면이나 해안가에 출몰한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심해에 서식하다 해저 지각의 변화를 감지하면 위험을 느끼고 육지와 가까운 해수면으로 올라온다.

실제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산갈치가 목격된 후 지진이 일어 났으며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지진을 예측하는 물고기로 불리우곤 한다고 알려졌다.

한국에서 산갈치는 예로 부터 영물이라 하여 고기잡이 어선의 그물에 걸려 잡혀도 

사람들은 그것을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잡아 먹지 않았다.

볼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었던 1970년대 초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한켠이나 

마산 어시장 등에서는 천막을 치고 그 속에 박제한 대형 산갈치 1마리를 넣어 놓고 사람들에게 눈요기 거리로

그것을 한번 구경하는데 관람료 100원씩을 받고 출입을 시키며 보여 주는 돈벌이의 대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