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쟁 당시 핀란드의 수오무쌀미-라테간의 라테 로드에서 핀란드 방위군의 모티 전술에 의해 괴멸된 소련군 163사단과 44사단 - 1940년 1월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전격 침공하면서,인류사의 최대 비극인 제 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다. 선제 공격에 나선 독일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있던 소련도 전쟁 개시 17일 만에 폴란드의 동쪽 국경을 넘었다. 소련은 유럽을 손아귀에 쥐려는 독일의 야심을 눈치채고,위험한 독일 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들면서 그동안 감춰둔 영토 확장의 욕심을 드러낸 것이었다. 독일과 소련의 기습적인 협공에 폴란드가 맥없이 나가떨어진 뒤 소련이 다음으로 선택한 먹잇감은 북유럽의 산림국가 핀란드였다. 그러나 소련은 105일간의 첫 핀란드 침공에서 전쟁사에 수치로 남을 만한 졸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