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김준평의 오사카 가마보꼬(어묵) 공장 - 피와 뼈(2004) 일제시대 수산시장에서 기름기가 적은 생선들을 대량 매입 후 가마보꼬(어묵) 공장에서 내장,비늘,대가리,지느러미등을 제거 처리한 후 따로 추출된 생선살을 곱게 갈아서 가공한 연육을 직사각형 형태의 작은 포플러 나무 조각에 일정량의 덩어리로 붙여 낸 후 그것을 뜨거운 수증기로 쪄서 제조한 수제 어묵 식품의 제조 공정을 살펴볼수 있는 장면 일본 오사카에 정착하여 강인한 체력과 타고난 근성으로 폐가를 개조하여 조일산업(朝日産業)이라는 가마보꼬(어묵) 공장을 차려 성공한 조선인 김준평(기타노 다케시)의 소문을 듣고 장마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어느 여름날 타지에서 어떤 젊은 남자 한명이 그의 집으로 찾아 온다. 그 젊은 남자는 김준평과 어떤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