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프랑스에서 독도 고지도 발견 [France discovered Korea Dokdo Old Map]

슈트름게슈쯔 2012. 10. 18. 14:49

 

 

 

 

프랑스에서 독도 고지도가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도는 프랑스의 동양학자 모리스 쿠랑(1865~1935)이 수집한 한국 고서들 중에 포함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 지도는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로 추정되는

 

'천하제국도(天下諸國圖)'로 지금까지 유사한 것이

 

발견되지 않은 귀중한 지도라고 2012년 10월 17일 밝혔다.



이곳에 수록된 지도 중 '임진목호정계시소모(壬辰穆胡定界時所模)'는

 

1712년(숙종 38)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주변을 조사한 뒤 정계비를 세운 여정을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곳에 그려진 강원도 지도에는 울릉도 남쪽에 우산도(于山島·독도)가 그려져 있어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확실히 입증해주고 있다.



이번 발견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해외 한국고서 디지털화 사업의 하나로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한국 고서를 조사하던 중 쿠랑의 소장본 254책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


도서관은 2012년 11월부터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www.nl.go.kr/korcis)을 통해

 

쿠랑의 서지목록과 원문을 공개한다.



한편, 쿠랑은 1865년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대 법대와 동양어학교에서 고등교육학위를 받았다. 


1890년 통역서기관으로 서울에 근무하면서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한 장서를 검토한 후

 

프랑스국립도서관, 기메박물관, 영국국립도서관 등에 소장된 한국고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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