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세계 전차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불곰 전차[WW2 Bear & Grizzly Tank]

슈트름게슈쯔 2013. 2. 17. 14:02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의 새들힐에서 레밍턴 매그넘338 다섯발을 발사하여 잡은 대형 그리즐리 - 2011년 1월 13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군의 M4A1 그리즐리-1 크루저 (Grizzly- I cruiser)탱크

 

 

2차 세계대전 중반기 부터 나치 독일군은 새로 제작된 신형 중전차들에 한하여

자국 기갑부대의 용맹성을 부여하기 위한 형태로

맹수의 이름을 따서 그대로 독일전차의 이름으로 명명시켜 불렀다.

그 대표적인 전차들은 가장 유명한 표범전차인 판터 전차와 야크트판터및 

 호랑이 전차인 타이거-1 전차와킹타이거 전차였으며 그외 슈트름티거,야크트티거 전차등이었다.

독일의 코끼리 전차인 엘레판트 자주포는 

또 다른 맹수의 이름으로 붙여진 전차였다.

이와 같은 전차들은 하나같이 사나운 맹수의 이름을 붙여진 전차였자

맹수의 서열과 같이 표범급 전차 위의 최상위 전차는 호랑이급 전차였다. 

그런데 연합군에게도 이와 같은 맹수의 이름을 붙였던 전차가 있었다. 

그것은 유러시아 대륙과  북미 대룩에 서식하는 대형 맹수인 그리즐리 회색곰의

이름을 딴 캐나다 군의 M4A1 그리즐리-1 크루저(Grizzly I cruiser) 전차였다.

  

그리즐리-1 크루저(Grizzly I cruiser) 전차는 1943년 부터 1944년의 2해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 로코모티브 중기공장에서

제작된 무게가 30톤으로 75mm포를 장비한  M4A1 셔먼 전차의 파생형이다. 

이 전차는 총 188대의 소량밖에 생산되지 않았고 이 전차의 차체에 25파운드포를 장착시킨

자주포가 섹스톤 자주포(Sexton self-propelled guns)이다.

섹스톤 자주포와 몇 안되는 댓수로 제작되었던 M4A1 셔먼  그리즐리-1 크루저전차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포르투갈에 판매되어

NATO의 일원국이 된 포르투갈 육군의 제식전차가 되어1954년부터 1980년대까지 활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건군된 폴란드 기갑부대에서 사용되었던 캐나다군의 M4A1 그리즐리-1 전차

 

- 폴란드 바르샤바 General Maczek at National Army 박물관

 

  

 

미국에서 생산된 M4A1 셔먼 전차와는 달리 캐나다에서 생산된 M4A1 셔먼 그리즐리-1 전차의

캐터필러는 그  외형이 건조기후 지역에서 사용되는 형태로

독일 판터 전차의 캐터필러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독일의 판터 전차와는 달리 캐터필러 끝이 전륜 톱니바퀴에 맞물려 가동된다.

 그리즐리-1 전차의 캐터필러의 외형은 미군 셔먼전차들의 캐터필러와는 형태가 다르고

전륜 톱니바퀴의 캐터필러 구동 시스템은 같았다.

 

 




 

 

영화[밴드 오브 브라더스]속의 카나디언 셔먼 M4A1 그리즐리-1 전차

 

 

 

캐나다에서 수입한 포르투갈 육군의 M4A1 그리즐리-1 전차 - 1954년 

 

 

 

2차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에 투입된 독일군의 150mm 자주포 브룸베어  - 1944년 8월

 

슈트름팬저 4호(Sturmpanzer IV) 전차는 독일군이 4호 전차의 차체에

독일 스코다사의 150mm(StuH 43 L/12)포를 장착시켜 알케다사에서 제작했던  보병부대 지원용 자주포였다.

150mm 포의 모양이 짧은 주둥이의 깔대기 모습으로 우습게 생긴

이 자주포는 쿠르스크와 안지오및 노르망디 전투에서 실전을 치렀으며,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 진압 작전에도 투입되었다.

 

 

 

 

파괴된 독일군의 브룸베어 자주포

 

 

 

독일군의 브룸베어(Brummbär) 전차  슈트름팬저 자주포

 

 

 브룸베어라는 이름은 슈트름팬저 자주포에 연합군 정보부에서 붙인 이름이다.

그것은 맹수 이름 일변도의 독일 전차들 가운데 그 생긴 형태가 유독 뚱딴지 같은 데다

둔중하게 생긴 곰을 연상케 하여 그러한 별명이 붙여졌다고 볼수 있다.

 독일 병사들은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Sturmpanzer를 줄인 Stupa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즉  독일군의 슈트름팬저는 별명이 불곰으로 불리길 원하지 않았지만

연합군들이 그러한 별명을 지어 붙여진 이름이었다.

150mm 포를 장착한 28.2톤 무게의  독일군의 브룸베어 자주포는

1942년부터 1943년사이에 모두 306대가 독일 알케트사에서 제작되었다.

 

 

photo from : dailyundert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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