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루이스 피구의 돼지 대가리[Luis Figo,s Pig Head]

슈트름게슈쯔 2013. 3. 7. 18:57

 

 

루이스 피구와 돼지대가리 - 2002년 11월 24일

 

 

 

 

루이스 피구에 대한 바르셀로나 축구팬들의 선물 - 2002년 11월 24일

 

 

 

 

 

 2000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팀에서 부 주장까지 지냈던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스타

루이스 피구는 금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몸값을 높게 쳐주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그것은 FC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정신적인 배신이었다.

또한 그것은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곧잘 볼수 있는 팀 이적이기도 했다. 

그리고 2002년 11월 24일 루이스 피구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깜노우를

방문한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프리킥을 찰 때

관중석에서는 13분 동안 그를 향해 수많은 욕설및 손가락질과 동전과 Jim Beam 술병이 던져졌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물체는 한국에서 고사를 지낼때 흔히 볼수 있는 삶은  돼지대가리였다.

한국에서는 웃는 인상의 삶은 돼지 대가리가 길운을 불러 온다고 하여 잘 팔린다.

그런데 루이스 피구에게 던져진 돼지 대가리는 눈알이 빠져버려

거의 실신한듯이 맥이 빠져 보이는 돼지 돼가리였다.

그것이 루이스 피구를 향한 바르셀로나 축구팬들의 진솔한 표현이었다.

 

 

 

photo from : sporti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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