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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차 고뻬의 어원은 프랑스어 꾸뻬[Korea a word of foreign origin Kope from France Coupe]

슈트름게슈쯔 2013. 3. 9. 19:41

 

 

 

6.25 동란 당시의 피난민 열차 - 1950년 12월 25일

 

 

 

6.25 동란 당시 남쪽으로 향하는 한국 피난민들의 행렬 - 1950년 12월  27일

 

 

 

6.25 동란 당시 중국 공산군대의 한반도 전쟁 개입으로 공산주의를 피하여 남하하기 위해

 

화물 기차의 연결칸에 온 가족이 몸을 실은 북한 주민들 - 1950년 12월 북한 신막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는 서울의 피난민들 - 1951년 서울 영등포

 

 

 

 

지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흔히 사용되지 않는 말이 하나 있다.

그 단어는 한국에서 7080세대들이 어릴적 부모님들및

조부모님들이나 동네 어른들에게 가끔씩 들을수가  있었다.

그 단어는 다름아닌 고뻬이다.

고뻬는 격음으로 고페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고페라는 말은 한국어로 글피의 방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뻬와 고페는 기차의 연결된 칸을 의미 한다.

즉 기차 칸의 연결된 차량을 지칭하는 말이다.

고뻬라는 말이 언제 한국에 건너왔는지는 정확히는 모르나

그것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토착 왜래어로 사용된듯 하다.

프랑스어로 coupe(꾸뻬)는  열차의 칸과 (두 개의 문이 달린) 자동차라는 뜻으로

네덜란드어 사전에도 이와 동일하게 표기되어 있다.

흔히 쿠페카로 부르는 쿠페가 그 말의 근원적인 의미이다.

한국전 6.25 사변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에게 한국의 기차 철도망은

병력과 군수물자를 나르는 귀중한 수송망이었다. 

또한 철도는 6.25 동란 당시 전쟁통에 북한 지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이 살던곳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경의선 철도편으로 

객차및 화물 기차의 곳곳에 피난민으로 몸을 실어 남하를 할수 있던 탈출로 였다. 

6.25 동란을 거쳐 한국에서 경부 고속도로가 없었던 시절에는 기차가 유일한 장거리 교통수단 이었고

그 당시 기차 고뻬라는 말은 철도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던 언어이기도 했다.

 

 

 

photo from : shineyourlight-shineyourlight.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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