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한국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의 M 48 탱크[Korea Jeongeup General Phaseolus radiatus Resting Area M48 Tank]

슈트름게슈쯔 2013. 4. 21. 12:39

 

 

전북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에 전시된 대한민국 육군의 퇴역 M 48 탱크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국 육군 기갑부대에서 퇴역된 M-48 빅 패튼 전차 - 2012년 5월 7일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의 M 48 탱크 - 2012년 9월 12일

 

 

전북 정읍 휴게소에 전시되어 있는 퇴역 M48 탱크는 대한민국 국방부가 국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안보 의식의 제고 차원에서 마련한 전시물 이라고 한다. 

정읍이란 고장은 구한말 일본 군대의 침략에 맞서 싸운 동학군과

녹두장군 전봉준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러한 의미에 기인되어 국방부에서 퇴역 무기중 탱크를 배치시켰다고 볼수도 있다. 

 구한말 동학군은 일본이 미국에서 수입한 개틀링 기관포에 의해 참혹한 학살극을 당했다.

변변한 무기가 없었던 동학군들 대부분의 무기는 낫과 곡괭이등의

농기구와 관군에게서 소수 노획한 칼과 창및 총등이었다.

조선의 동학 운동이 막을 내려야 했던  대량학살의 주범은 바로 미제 개틀링 기관포였으며 

그 기관포에 의한 대량 학살때문에 동학군의 병력은 완전히 괴멸되었고

역도의 괴수로 몰렸던 녹두장군 전봉준은 관군의 눈을 피해 도망자의 쫒기는 신세가 되어야 했다.

그러한 역사의 고장에 그 시대의 역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미국제 M48 빅 패튼 전차를 한국의 창원 공장에서 라이센스 생산하여

20~30여년 사용하다 퇴역시킨 M48A2C탱크가 전시가 되어 있는 것은   

시간의 경과에 대한 아이러니 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북 정읍의 녹두장군 휴게소에 M-48 탱크를 배치시킨데 대한

대한민국의 언론과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의 분분한 의견들은 제각기 달랐다.

네티즌들의 여러가지 의견들중 몇가지를 옮겨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전주방송 JTV - 정읍 휴게소 탱크전시 제막식

 

 

한국전쟁 60주년 군 퇴역장비 탱크전시 제막식
호남 고속도로 최초 휴게소 녹지대 탱크전시
가족공원과 함께하는 탱크전시 이용고객의 볼거리 제공을위한
동물농장 및 솔숲공원 조성 사업과 병행

제막식 일정: 2010년 7월 07일 16:00~17:00

전시 탱크(전차) 제원[M48A2C]

승무원수 : 4명(전차장, 포수, 탄약수, 조정수)

전체길이 : 8.69m, 전체너비 : 3.63m, 전체높이 : 3.12m

엔진출력 : 825hp, 톤당마력: 12.5hp/h

최고속력 : 48 ~ 56km/h, 항속거리 : 190km

탑재탄약 : 64발, 주포 : 90mm M36/M41 강선포

부무장 : 12.7mm 대공기관총 1정, 7.62mm 기관총 1정

 

 

2,고속道 휴게소에 전투기ㆍ탱크 떴다(?) - 조선일보 - 2010년 9월 2일

 

고속도로 휴게소에 실제 사용된 전투기와 전차 등 군장비들이 전시돼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는 F-4D 팬텀 전투기가 전시됐다.
길이 18.8m, 높이 4.9m, 무게 1만3천645kg의 이 F-4D 팬텀기는 ‘미그기 킬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1969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영공을 수호해 왔다.
여주휴게소 외에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 양 방향에도 이 전투기가 전시됐다.

또 경부선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와 신탄진휴게소, 호남선 순천방향 정읍휴게소,

 서해안선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는 M48 전차와 8인치 자주포가 전시됐다.
전시된 전차는 미군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력전차로 사용해 왔으며,

자주포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군의 협조를 받아 퇴역 군장비를 휴게소에 옮겨놓았다”고 설명했다

 

 

 

3, 맛있는 블로그 - 휴게소 별미를 찾아서 -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의 녹두요리

 

녹두장군휴게소에 전시된 M48A2C전차.

탱크처럼 강인했던 녹두장군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정읍 녹두장군휴게소에는 탱크 한 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녹두장군 휴게소에서는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녹두요리를 맛봐야 합니다!

 

 

4,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진짜 휴식을..... 소나무숲 가족공원 2011년 6월 5일

 

 

오랫만에 전남 장성으로 가족 산행을 가던 중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내가 사는 고장의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타지방 휴게소에 더 익숙하다. 

급한 생리적 요구 외에 집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에 갈 일이 있겠는가?

점심 먹을 시간이 어중간하여, 점심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을 푸짐하게 먹기로 한다.

식사후 커피 한잔 하려고 자판기를 찾는데, 영업 정책인지 몰라도 휴게실 구석에 있어, 본의 아니게 휴게실을

뒤지게 된다. 휴게소 이쪽 저쪽을 살피던 중 우연히 실제 탱크 전시물을 발견하고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진짜!  수 있는 휴게소를 발견했다. 그 날 정읍 휴게소 별칭이  녹두장군 휴게소 라는것도 처음 알았다.

탱크가 왜 이 곳에 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5.녹두장군 말아먹는 정읍휴게소~~ 청소년 자치연구소(아자! 我自센터 !) - 안드로메다 2012.02.25 09:23

 

 

아무리 우리의 역사를 말아먹고 사는 세상이라지만 정읍 휴게소에 탱크가 말이 되나..

탱크를 좋아하면 집에 모셔두던지.. 아니면 정읍휴게소를 녹두장군 휴게소라 부르지 말던지~~

 녹두장군 전봉준은 농민 혁동가이자 동학운동가로 잘 알려진 분이다.

당시 동학운동은 기성 사회정치제도였던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동시에 외세로부터 자주를 지키고자 했다.

 이 운동은 이후 사회변혁운동과 민족해방운동의 진전에 원동력이 된다.

 그런데.... 동학운동, 농민해방운동, 조선의 자주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녹두장군 전봉준 선생의 뜻과는 아무 상관없는 탱크라니...

 그것도 푯말을 보니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서란다..

탱크를 보면서 안보의식을 느낀다는것도 우수꽝스러운 등식이지만

녹두장군 휴게소에 탱크라니.... 정말 할말이 없다.

 

 

 

 

photo from : www.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