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에 아코디온을 연주하는 소련군 T-34/76 전차병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아코디온의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소련군 전차병
독일군으로 부터 체코를 해방시켜준 소련군 아코디온 연주자 병사를 환호하는 프라하 시민들 - 1945년
이때 까지만 해도 소련군은 체코슬로바키아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곧 체코슬로바키아인들은 소련군 또한 독일군과 똑같은 침략자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 군대에 가장 중요한 필수 품목들은 무기와 식량및 보급품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품목외에 가장 중요한 병사들의 사기를 지배하는 또 다른 한가지 요소가 더 필요했다.
그것은 모든 전선의 소련군 부대 병사들이 전쟁의 공포를 떨쳐내어 전투 태세로 임할 기분과 흥을 돋구며
소련 군대 병사들을 하나로 뭉쳐 주는 그러한 정신세계를 지배해야 할 중요한 무기이기도 했다.
그 무기는 바로 아코디온이라는 악기였다
경쾌한 아코디온의 풍악소리는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전선에서의
우울해진 병사들의 기분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소련군 수뇌부는 전투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아코디온이 최고의 악기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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