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음식문화

2차 세계대전 당시 샌드위치 먹는 사람들[World War 2 Sandwitch eating People]

슈트름게슈쯔 2014. 5. 23. 20:30





프랑스 됭케르크에서 철수한후 런던역으로 귀환하여 샌드위치를 먹는 영국군 병사들 - 1940년 5월 31일 




프랑스 침공 당시 체코제 38T 전차 뒤에서 샌드위치와 물을 먹는 에르빈 롬멜 - 1940년 5월 







리버풀에서  아메리칸 랜드-리스 치즈 샌드위치를 먹는 영국 어린이들 - 1941년 5월 3일 




동부전선 타이거-1 전차위 독일군 전차병들의 점심식사 샌드위치 6인분 - 1943년 9월 




전선으로 떠나는 미군 장병들에게 샌드위치를 건네는 영국 여성 도우미 




샌드위치 (sandwich)는 칼로 자른식빵 조각 사이에 한겹 또는 

여러겹으로 햄, 야채, 치즈, 혹은 잼 등을 넣고 먹는 음식이다. 

빵은 그 자체로 사용되거나, 버터, 기름, 또는 다른 대체물및 

 전통적인 양념이나 소스 등을 발라서 풍미와 식감을 높여 먹는다. 

 샌드위치는 크게 빵 위에 재료를 올려놓는 오픈 샌드위치(Open sandwich)와

 빵과 빵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클로즈드 샌드위치(Closed sandwich)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라고 하면 이 클로즈드 샌드위치를 가리킨다. 

또 샌드위치의 재료로 쓰는 빵을 구워서 만든 토스트 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핫 샌드위치(hot sandwich)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구운 빵을 가리키는 토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샌드위치는 흔히 학교나 직장에서 먹는 점심을 위해, 도시락통이나 갈색 종이에 넣어서 가져간다.

샌드위치의 유래는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원정에 대한 기록과 

고대 로마시대에서 검은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먹었다는 기록 등 빵 사이에 재료를 넣는 요리는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오늘날 같은 형태의 샌드위치가 개발 된 것은 18세기 영국에서 비롯되었다. 

 18세기 공무에 빠져있던 영국 샌드위치 가문의 4대 백작인 존 몬테큐 샌드위치 백작(1718∼1792)을 위해

 하인이 일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되었고, 빵에 고기를 끼워넣어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당시 격식을 차려 식사하는 문화가 있었던 탓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기차안에서 먹을 수 있는 등 그 간편함 때문에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 

샌드위치백작의 이름을 따 샌드위치가 되었다.

한때는 샌드위치 백작이 트럼프 도박을 식사할 시간까지 아끼면서 즐겨했는데

 트럼프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식사로 샌드위치를 생각해내었고

 샌드위치 백작이 해군 제독 당시 무능과 부패로 악명이 높아서 

그를 비꼬기 위해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당시 샌드위치 백작이 속한 휘그당(현재의 자유당)이 몰락하고

 토리당(현재의 보수당)이 집권했을시기에 정치적 이유로

 샌드위치 백작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면서 이러한 잘못된 이야기가 전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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