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음식문화

베트남인들의 들쥐 사냥[Vietnamese Rats Hunting]

슈트름게슈쯔 2014. 5. 31. 17:09










한국 부산 기장군의 곰장어 짚불구이 처럼 짚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베트남의 들쥐 짚불구이







베트남의 들쥐 사냥과 쥐고기 판매 상인 - 2013년 11월 14일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Thai Binh에서 농부들은 매 철마다  들쥐를 잡는다.

그것은 들쥐 사냥으로 꽤 짭짤한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쥐 사냥에 종사한다.

들쥐 사냥으로 하루에 15~20 달러 정도를 벌 수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

 들쥐를 잡는 시즌에 수천달러의 수입을 얻는다.

들쥐 고기를 판매하는 상인들 역시 돈을 많이 번다.

그들은 매일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30kg ~40kg의 들쥐고기를 판매하고 나면 

대략15 ~18 달러 정도의 수입을 얻는다.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은 전세계 쌀 생산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며 

그 다음이 약 21%를 생산하고 있는 인디아이다. 

벼 재재면적은 인디아가 가장 커서 약 43백만ha에 이르며, 그 다음인 중국이 약 33백만ha이다. 

이들 두나라 다음으로 쌀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타이, 미얀마, 일본의 순서이다.

 연평균 생산량은 벼로 인도네시아는 약 46백만톤, 방글라데시는 약 27백만톤, 베트남이 약 2천만톤,

 타이가 약 18백만톤, 미얀마가 약 14백만톤, 일본이 약 13백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남북한을 합치면 일본다음으로 쌀생산량이 많지만 한국은 필리핀과 브라질 다음이 된다. 

베트남 식량 협회에 따르면 2013년의 쌀 수입 판매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베트남의 쌀 수출운   인도, 태국에 이어 2위에서 3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그러한 원인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와 같은 기존 시장이 수입을 줄인 것이 원인으로

 수출량은 2012년보다 100만 t 이상 줄었기 때문이었다.   

또 태국의 쌀 수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고 있으며 수출 단가 또한  평균 가격은 톤당 13달러 정도 떨어졌다. 

 협회는 2014년의 쌀 수출에 대해 공급 과다로 더 어려워지고 경쟁도 격렬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의 수출 계획은 지난해 정도인 650만~700만 t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베트남을 점령했던 일본군은 베트남인들에게  벼농사를 못짓게 하고 

공업용 윤활유를 제조하기 위해 피마자 재배를 강요하여 3모작을 하는 베트남 땅에서 400만명이 아사했다.

베트남은 수량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하여 주로 벼농사를 많이 짓는데 

년간 3모작은 보통이고 4모작도 가능하다.

그러한 관계로 벼농사를 짓는 평야에 들쥐가 많이 서식한다,

평야에 들쥐가 많은 관계로 예로부터 동남아시아의 베트남및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서는 

자연히 들쥐를 잡아 식량으로 이용했으며 현재까지도 육고기 식량의 한부분으로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살아있는 상태및 가공한 상태로의 먹거리로서 유통이 되고 있다.

과거에 한국에서도 인간에게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및 쥐벼룩으로 페스트

전염병을 옮기며 정부미 창고와 농촌의 곡물 창고등에서 

식량을 축내는 피해를 끼치는 유해한 쥐를 잡기위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쥐잡기 운동을 펼친바 있다.

그에 따라 대한민국 전국의 각 동사무소등에서는 주민들에게 쥐잡기날을 받아 

일시에 소탕 하여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각 가정마다 쥐잡기용 쥐약을 지속적으로 배포한바 있다.

현재 베트남 또한 그와 마찬가지로 들쥐를 벼농사에 피해를 끼치는 유해 동물로 지목하여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소탕을 벌이는 장면을 볼수 있다. 








한국의 사돈나라인 베트남은 한국과 같이 유교사상이 강하다.

그래서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12간지와 절기 등을 따져 음식물을 가려먹는다.

시골쥐와 서울쥐의 이야기가 있지만 베트남인들은 쥐를 다른 동물에 비해 

곡식을 먹고 사는 깨끗한 동물로 알고 쥐고기를 즐겨 먹고 있다.

 하지만 농촌에서 잡는 쥐만 먹고 도시의 쥐는 오염이 되어 있기 때문에 먹지를 않는다.

 베트남의 쥐는 한국 쥐보다 훨씬 커서 덩치가  2~3배나 되는 것도 많다.   

더구나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려 

가장 값싸게 구할 수 있었던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못 먹게 되자 

사람들은 쥐고기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이들에게 kg당 5달러가 넘는 돼지고기나 쇠고기는 먹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경우 쥐고기 1kg의 가격이 2007년 1월 1달러선이던 것이 

2008년 1월 부터 2-3달러로 올랐고 캄보디아에서는 50센트 내외이던 것이

 1.5달러에서 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렇게 값이 오르자 베트남 농촌에서는 쥐잡기가 겨울철 농가 부업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래서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의 대도시에서 쥐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이면 이를 수집하느라 농촌을 찾고 있다.  

하노이 시내에는 여기저기 90년대말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당시 유행했던

 쥐고기 식당이 다시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고 농촌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노인들을 모아놓고 쥐고기 접대를 하기도 한다.  

쥐고기는 내장과 머리는 잘라내고 살코기와 다리만을 골라 끓여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개고기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 식당 주인은 말한다. 

 과거 개고기가 비쌀 때 베트남인들은 쥐고기를 개고기와 비슷한 형태로 요리를 해 먹었다고 한다. 

 하노이 인근 박닌성에서 쥐를 잡아 파는 레 티 띵 씨는 매일 100마리 이상의 쥐를 잡아 식당에 팔지만

 아직까지 쥐를 먹고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하고 

쥐고기는 옛날부터 베트남의 농부들에게 힘을 내게 해주는 영양식이었다고 말했다.




photo from : english.vietnamne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