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5 탄 - 동해[Korea - East Sea]

슈트름게슈쯔 2014. 7. 9. 19:22














 한국의 공명정대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특정 국가의 이름보다 

더 보편적인 '동해'(East Sea) 표기의 진실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2014년 7월 9일 전 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은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제5탄 동해' 편으로,

 이날 유튜브에도 한국어(http://www.youtube.com/watch?v=M6Wq2mIqfGk)와 

영어(http://youtu.be/e8fMWo7ZZWc)로 동시에 올랐다.   

서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시리즈 동영상 '일본군 위안부', '독도', '일본 전범기'(욱일기),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을 차례로 제작해 전 세계에 퍼뜨렸다.   

동해 편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서 제작됐고 메가스터디의 장유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도발적인 질문과 함께

 "내가 죽으면 동해의 용이 되어 왜구를 막겠으니 나를 동해 바닷가에 장사 지내라"라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재위 661∼681년)의 유언으로 시작한다.   

이어 "통일신라 문무왕은 목숨을 다하는 순간까지 왜구로부터 이 땅을 지키려고 동해의 용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그가 지키려 했던 동해는 그 이름을 잊어버렸다"라는 설명을 달고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표기된 지도를 보여준다.   

또 동해는 기원전 50년경 역사를 담은 '삼국사기 동명왕본기'에 처음 기술된 이후

 '광개토대왕비', '팔도총도', '아국총도' 등 한국의 수많은 문헌과 고지도에 등장한다는 사실도 나열된다.  

이는 일본해의 근원이 되는 '일본'이라는 국호의 등장보다도 700년이나 앞서 있으며,

 마테오리치가 1602년에 제작한 '곤여만국전도'에서 처음 표기한 

'일본해'라는 명칭보다 1천600여 년을 앞선 시점이라고 밝힌다.   

심지어 일본에서조차 19세기까지 '일본서해', '타라해', '동해', '조선해' 등 

다양한 명칭으로 표기해 일본 내에서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이름이 뒤바뀌었을까. 

영상은 19세기 말 제국주의의 팽창과 함께 일본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해' 명칭이 공식화됐다고 규정한다. 

1929년 국제수로기구(IHO)가 발간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에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당시는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 지배하에 있었기에 

국제사회에 '동해'라는 의견을 낼 수 없었고, 

이 책 2판과 3판이 발간될 때도 같은 상황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기에 전혀 관여할 수 없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이런 사이 동해는 일본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유엔 가입 직후인 1992년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비로소 동해 표기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고 소개한다.   

영상은 동해 병기의 정당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동해는 한국·일본·북한·러시아 등 4개국에 접해 있기에 여러 나라 주권이 미치는 수역을 

특정국가의 명칭만으로 단독 표기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힌다.   

두 개 이상의 국가가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한 지명은 일반적으로 관련국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지명 병기가 국제지도 제작의 일반 원칙이라는 것. 

유럽의 영국·독일·덴마크에 둘러싸인 바다도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다가 

'북해'(North Sea)로 통일됐고,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바다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해 

병기해 쓰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동해 병기가 국제사회에 혼란을 준다는 

일본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한다.   

영상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동해 병기 활동과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들의 '동해 병기법' 통과를 위한 노력도 담았다.   

그러면서 동해와 일본해는 국제사회의 규범에 따라 함께 사용돼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경고 메시지로 영상은 끝을 맺는다.  

 "애국가에 나오는 '동해'가 외국어로 번역해서 '일본해'가 된다면 이런 난센스가 어디 있어요. 

이름이 단순히 장식으로 붙어다니는 꼬리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정신이고,

 우리의 보이지 않는 땅인데 이것이 잘못 알려지면 이 정신이 빼앗기는 거란 거죠."  

 서 교수는 지난주 중국청년보에 최초로 '동해' 광고를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이 사실은 BBC·신화통신·인민일보·아사히신문 등 세계 주요 언론에서 기사화됐고, 

특히 중국 내 주요 언론 100여 곳에서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그는 "이처럼 각국 대표 언론사의 움직임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번 영상을 AP·CNN·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세계 200여 개국 대표 언론사 650여 개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6탄으로 '고노 담화'에 관한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photo from : webzine.kore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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