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ford
미국의 대표적인 육우품종인 헤리퍼드는 그이름이 말해주듯이 목초지가 많은 영국 헤리퍼드셔 지방에서 들여온 소이다. 헤리퍼드는 이 지방의 지주와 소작인들이 여러세대에 걸쳐 개량한 품종으로 사역과 고기소의 이용을 목적으로 개량하여 비교적 짧은기간에 품종이 형성되었다. 헤리퍼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몸전체의 빛깔이 붉은색 바탕에 흰무늬의 옷을 입고 있는데 특히 머리 부분이 흰무늬를 띠고 있는 종이 우성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자라며 빨리 성장하는 육우의 특성을 지니고있다. 이후 20여년 내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르는 북아메리카 전체에 품종이 보급되었다. 목동 카우보이들이 헤리퍼드 소떼를 모는 광경을 흔히 볼수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아르헨티나, 브라질 남부 등의 다른 대륙에서도 적응하여 고기를 공급해주는 가축으로 자리잡은 품종이다. 1900 년경 미국에서는 뿔이 없는 헤리퍼드만을 교배시켜 뿔없는 품종을 탄생시켜 이 품종또한 태평양의 하와이등 여러곳으로 보급되었다. 몸무게는 암컷이 650kg 수컷이 950kg 이며 1200kg이 넘는 개체도 종종 볼수있다. 전세계에 미국 쇠고기를 대표하는 미국소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광우병 파동에 의한 수입 미국 소고기 문제로 대한민국이 떠들썩 했을때의 하지만 진정 미국소는 따로 있었다. 헤리퍼드 종의 송아지
America Bison
버팔로 또는 바이슨 이라 불리는 미국 들소 진정한 미국의 주인이었던 미국 들소(America Bison) 이다.
과거 서부개척시대부터 백인들의 무자비한 사냥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초기의 근 50여년 만에 멸종상태에 이르렀다. 대륙전체에 600마리 밖에 남지않았던 개체수를 보호하여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공원에만도 현재 약 6000마리로 불어났다. 근래에는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엘버타 국립공원과 엘크아일랜드 국립공원, 옐로스톤국립공원 등에서의 꾸준한 복원정책으로 20여만마리의 개체수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들소 복원계획에 따라 사람들이 길러서 자연으로 돌려보낸 들소로써 원래 자생했던 미국야생들소는 멸종한 상태였다. 들소(Bison)는 아메리카 바이슨,유럽바이슨과 두종류가있는데 유럽바이슨은 골격의 차이에서 아메리카바이슨보다 현저히작다. 이 유럽바이슨또한 멸종직전의 상태로써 유럽의 각 동물원에서 얼마 안되는수의 개체수가 살아남아있다. 미국 들소는 인디언의 식량으로써 인디언들의 생존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들소 개체의 감소는 백인들의 침략과 더불어 인디언 부족의 생존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유럽에서 이주해온 백인들이 북아메리카에 퍼뜨린 여러가지 병원균 또한 인디언들의 생존에 가속적인 몰락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미국의 텍사스와 콜도라도, 사우스다코다주등의 여러주에는 들소와 일반소의 교잡종을 사육한 소를 육우로 판매할수있으며 이 쇠고기를 이용한 들소 비프가 잘 알려져있다.
콜로라도의 아메리카 버팔로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에서 방목 사육하는 들소
Indian Reservation [인디언 보호구역] / The Ra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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