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음식문화

밥맛이 꿀맛~ 달콤짭쪼름한 떡갈비~♡

슈트름게슈쯔 2011. 11. 19. 11:47

밥맛이 꿀맛~ 달콤짭쪼름한 떡갈비~♡

 

떡갈비라고 하면 왠지 거창한 느낌에 복잡한 레시피를 갖고 있을 것 같지만

불고기 만드는 것과 양념도 큰 차이가 없이

참쉬운 요리랍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떡갈비 레시피 올리니까

쉽게쉽게 따라오시면 됩니다~~^^*

 

 

재료 : 다진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 (갈비살을 사다가 다져서  쓰면 더 좋겠죠~?) 300g, 녹말가루 2~3 큰술 정도

양념장 : 간장2큰술, 올리고당 반큰술, 설탕반큰술 ,참기름1큰술, 맛술1큰술,,배즙 2큰술,다진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깨 1작은술

 

(참고로 올리고당이나 설탕은 매실원액, 물엿 등 단맛을 내는 다른 재료로 대체해도 괜찮아요~)

(분량대로 넣었는데 반죽이 너무 질퍽하면 녹말가루를 조금만 더 넣어서 조절하세요~)

 

 

맛있는 갈비살을 사다가 직접 다져서 쓰면 그 맛과 질이 훨씬 더 좋겠지만

마침 냉동고속에 자리하고 있는 다진 쇠고기,돼지고기가 있어서

급히~ 해동 중입니다. 

평상시엔 실온이나 냉장고 속에서 넣어 시간을 두고 서서히 해동을 시키지만

오늘의 메뉴는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저녁메뉴로 급하게 만드느라 전자렌지에 짧게 휘리릭 돌렸어요..^^

 

 

고기를 해동하는 사이 대파와 마늘을 준비..

 

 

쵀최대한 곱게 다져서 준비하고....

 

 

간장, 올리고당,설탕, 맛술, 참기름, 깨를 넣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마침 집에 배가 있어서 강판에 갈아 배즙도 2큰술 정도 넣어주었어요...

 

 

다진고기를 볼에 담고 양념간장과 다진 파마늘도 함께 부어주세요~

(해동한 다진 고기를 볼에 담기전에 양손으로 살짝 짜주거나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핏물을 빼주시면 좋아요~)

 

 

녹말가루도 2큰술 정도 넣고 ..이제 함께 잘 조물락거려 찰지게 반죽을 할 차례입니다.

쫀득한 떡갈비를 원하시면 많이 주물러주세요~ 많이 조물락거려야 찰져집니다.

 

녹말가루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질다 싶으면 약간씩만 더 넣어주세요~

살짝 질퍽한 느낌은 있어도 뭉쳐서 반죽을 만들어 굽다 보면 모양은 잡힙니다.

 

두 손바닥으로 이리저리 쳐가며 만죽에 찰기를 주고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모양을 잡아 주세요~

 

 

후라이팬에 불을 켜기 전에 미리 한접시 가득 만들어 굽기에 들어갑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두르고

고기반죽을 얹은뒤 타지 않도록 불을 살짝 줄여서 익혀주세요..

(처음엔 약간 센불에서 구워야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아 맛있어요~

하지만, 처음 한 번 뒤집은 뒤 부터는 불을 줄이지 않으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는 불상사 발생...주의!!)

 

 

 

요렇게 한번 뒤집어서 양쪽 표면을 대충 익힌뒤 부터는

불을 꼭 중불이하고 줄여서 고루 익혀주세요..

(중간중간 나오는 핏물이나 탄 양념은 수저등을 이용해서 걷어내주시구요..

간장과 설탕 때문에 잘못 구우면 까맣게 눌어붙기도 합니다.)

 

 

완성된 맛있는 떡갈비...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은 참 쉽죠?

외출해서 식당에서 사먹는 떡갈비맛과 별반 차이가 없답니다.

다음엔 갈비살을 사다가 다져서 만들어 볼 예정이랍니다.

그럼 맛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겠죠~

 

 

먹기좋게 가지런히 담아 밥상에 올리니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다들 잘 먹네요...

 

몇년전 떡갈비 외식을 하다가 떡갈비에 다진 떡이 들어가서 떡갈비라고

제가 가족들에게 우겼던 적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너무 우습네요..

떡갈비에 떡은 실제로 들어가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