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뉴저지 강에서 잡힌 바다 괴물 칠성장어[New Jersey Sea Monster Big Lamprey]

슈트름게슈쯔 2013. 2. 28. 13:07

 

 

뉴저지의 얕은 강에서 롱 보우를 발사하여  90cm 3인치급 대형 칠성장어를 잡은 

 

도그 커틀러(Doug Cutler)씨 - 2013년 2월 15일

 

  

 

이날 잡힌 칠성장어는 일반 칠성 장어에 비하여 월등히 큰 대형급이다. 

 

 

 

칠성장어는 다른 대형 물고기의 피부에 달라 붙어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 물고기 이다.

흡혈 동물답게 입속에 징그럽고도 촘촘히 박혀 있는 이빨 흡반을 볼수있다.

 

 

 

 

2013년 2월 미국의 뉴스 보도에는 뉴저지의 강에서 괴물 같은 바다 생물이 잡혔다고 모두들 호들갑이다.

그러한 이유는 평상시 보통 장어라고 지칭하는 민물장어나 바다 붕장어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눈으로 잘 볼수 없는 대형 칠성장어가 잡혔기 때문이다. 

그것도 활을 쏘아 잡았던 지라 화살이 칠성장어의 몸통을 관통한후 흡혈동물의 붉은 체액이

마치 피를 빨고난 후의 드라큐라처럼 입 언저리와 상처 부위에 범벅이 된

기괴한 물고기의 사진이 강렬하고도 흉칙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평소 자연의 생태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 생물이 바로 칠성장어라는 것을 알아차릴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칠성장어를 강에서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것은 무었보다도 강의 오염에 따른 하천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2년전 모 포털 사이트에 게시한 칠성장어에 대한 게시물을 보시고 국내의 네티즌 분들중

어릴적 칠성장어에 대한 일화의 댓글을 많이 올려 주었다.

그중 강원도에서 어릴적 추억담을 보내주신 어떤 분은

그의 어린시절 칠성장어는 그가 살았던 강에 나가면 

언제나 양동이에 한가득 잡을수 있었던 장어였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어떤 중국인 네티즌 분은 현재에도 하북지방의 강에서는 칠성장어가 지천으로 잡히며

어시장에서 다른 민물고기와 같이 그리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고 한다.

 또 어떤분은 칠성장어를 많이 구워 먹었던 회고담을 적어주었는데

칠성장어를 불에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별로라서 

일반 민물장어의 맛에는 월등히 미치지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배고픈 시절 보릿고개에 칠성장어는 유용하게 먹었던 고마운 먹거리였다고 한다.

칠성장어는 일반민물 장어와 같이 지용성 비타민군인 비타민 A의 성분이

소고기보다 500배 내지 600배가 높게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가난했던 시절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민물고기였다. 

 

 

 

 

 

photo from : ny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