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음식문화

나막스

슈트름게슈쯔 2011. 12. 21. 16:05

 

 

부산 자갈치 공판장에 나온 붉은 메기

 

 

 

 

 

 

반 건조상태로 포장되어 팔리는 나막스

 

 

 

 

 

 

자갈치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나막스

 

 

 

 

나막스 고추장 구이

 

 

 

나막스 기름구이

 

 

 

나막스 버터구이

 

 

 

 

 

 

 

바다가 접해 있는 고장에서 50 나이가 넘게 살아왔어도

낚시 조력이 10여년이 넘는 나름대로  고기 이름을 잘 안다는

낚시 동호회 사람들이라도 이 나막스란 물고기가

무슨 생선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말린 상태에서 주로 버터에 구워져나오는 이 생선을 처음 보면

어떤 사람은 민물에 사는 베스를 튀긴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조기 말린것을 튀긴게 아닌가 착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로 호프집이나 노래방에서 술안주로 판매 하는

일명 나막스라 불리는 이 생선은 바닷물고기 붉은(홍)메기를

말려서 건조시킨 것이다.

 

 

 

 

 

 

붉은 메기 

형태 : 몸빛깔은 적갈색이며 옆구리에서 배부분에 걸쳐
은색 광택이 있다.

몸통의 길이는 길며, 뒷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져
꼬리 부분은 뾰족하게 생겼으며 주둥이는 둔하게 생겼다. 
윗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돌출한다.

머리에는 비늘이 없으며, 양턱에는 폭이 넓고
조잡한 융털모양의 이빨띠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어 있다.

분 포 : 우리나라 남해 연안(부산, 제주도 등),
일본 남부해, 동중국해

기 타 : 이 종은 배 가장자리를 따라 잘라서 말린 것을
"나막스"라 하여 술안주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효 능 :
1. 동의보감에 홍메기는 "독이 없고 기운을 크게 보(補)한다"
라고 되어있으며, 병후 입맛이 없을 때나
술마신 후 숙취를 풀어주는 효과가 좋다.


2. 비타민 E와 티아민이 풍부하여 산후조리에도 좋다.


3. 비린내가 없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들의 영양식으로 좋고, 빈혈과 피부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

일본어로 메기를 '나마쓰'라고 하기에

이 물고기를 한국에서는 그에 따른 

비숫한 발음의 형태로 나막스라고 잘 알려져 있다.